경남도에서 통영 소재 식품공장 관련해 8명이 확진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 남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도는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6명 발생해 누적 3787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진주 26명, 양산 14명, 사천 8명, 김해 5명, 거제 2명, 창원 1명이다.

이 중 16명은 통영 소재 식품공장 관련이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통영 한 식품공장과 관련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공장 근무자는 진주에서 통영 통근버스 이용자들이다.

양산에서는 실내체육시설 관련해 8명이 추가됐다. 해당 시설은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는 13명(이용자 11명, 접촉자 2명)이다. 확진자 13명이 3곳의 체육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심층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 21일부터 23일 사이 양산 ‘위너배드민턴센터’를 이용한 도민은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진주지역 교회 방문자 2명도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진주 지인 모임 1명, 사천 음식점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김해보습학원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됐다.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도 1명 확진됐다.

이외에는 기존확진자 도내 접촉자들이다.

울산에서는 이날 기준 28명이 추가 확진됐다. 농소초 관련 2명, 울산경찰청 관련 2명, 남구 건축회사 1명이 각각 추가됐다. 울산 확진자 12명은 감염경로 불상 환자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