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4월 29일부터 6월 17일까지 시민의 가치와 덕목, 인권, 참여 등 민주시민 자질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2021년 제1차 부산진 시민대학’을 운영한다.

2020년 부산진 시민대학 진행 사진

부산진 시민대학은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부산진구의 시민 학습 프로그램이다. 인권, 도시재생, 지역사회 참여 등 지역사회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강의를 통해 시민들의 소양을 함양하고 공동체 참여를 유도한다.

작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실시된 부산진 시민대학에는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해 2,1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과학, 도시환경, 음식, 사회문화 분야의 전문가 특강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민주시민 자질함양을 위한 부산진 지속가능발전 시민교육’이라는 주제로 4월부터 11월까지 총 3차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제1차 시민대학은 영화를 매개로 한‘사람 중심 세계시민’역량 강화를 내용으로 전문가 특강, 관련 분야 영화 소개 등 모두 8개 강좌를 마련했다. 사전에 신청한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부산진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실시되며, 향후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강좌로 전환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교육영역에 전문성을 가진 민간단체와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우수한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변화와 성장의 주체로서의 시민의식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오는 21일까지 전화 또는 부산진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