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시, 부서 세부과제 수립지시
- 자체 추진 사업 분리해 진행키로
- 동남통계청 생활지표 워크숍도
부산·울산·경남 연구원 등 3개 연구원이 지난 1년간 진행한 동남권 발전계획(메가시티) 공동연구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메가시티 사업 추진을 위해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하는 등 지자체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5일 국제신문이 입수한 ‘수도권 집중화 해소와 동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동남권 발전계획 공동연구’ 최종보고서를 보면 부울경 3개 지자체가 협력할 분야로 4대(행정 생활 경제 문화) 분야 40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제2의 수도권으로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동남권 주요 현안인 신공항 물 교통 관광 등에 대한 상호협력과 원활한 해결을 위해 진행됐다.
먼저 교통 분야에서는 전체 40개 과제 중 ▷동남권 순환 철도 네트워크 구축 ▷광역도로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동남권 대중교통 네트워크 구축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 등 4개 과제가 포함됐다. 세부 사업으로는 부산신항~거제 연결선(철도),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도로), 스마트 도심공항터미널 건설 등이 거론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2030 부산 월드엑스포 동남권 공동 대응체계 구축 ▷동남권 아시아 문화 허브 구축 ▷동남권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글로벌 해양·관광 복합벨트 조성 ▷동남권 생태·휴양 특화벨트 조성 ▷동남권 통합관광브랜드 개발 등 6개 과제가 선정됐다. 2030엑스포 주제 관련 공동 국제심포지엄 개최, 팸투어 공동기획 및 운영, 동남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동남권 통합관광브랜드 개발 등이 세부계획으로 추진된다.
가덕신공항과 관련해서는 ▷트라이포트 인프라 구축 ▷스마트 물류도시 및 배후단지 조성 ▷스마트 복합 물류 산업단지 조성 ▷동북아 물류 연구개발(R&D) 거점 조성 등이 추진된다.
부산 시민의 관심이 큰 광역상수도 등 물 문제는 울산과 경남에서 당장 추진하기는 어렵다며 난색을 표해 우선 순위 보다는 점진적으로 추진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져 40개 과제에서는 빠졌다.
시는 40개 과제가 선정됨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담당부서로부터 세부 과제를 제출받아 시에서 추진할 사업과 부울경 공동추진단 사업을 분리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동남통계청은 생활·경제와 관련한 부울경 초광역 생활지표를 만들기 위해 시 메가시티 담당자 간 워크숍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시 메가시티 관계자는 “새 시장이 선출되면 곧바로 메가시티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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