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보건소, 점심시간 ‘위로의 음악회’ 개최
부산 사상구보건소(소장 안여현) 치매안심센터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인해 빼앗겨 버린 일상과 코로나 블루(Corona Blue)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보건소 2층 로비에서 위로의 음악회를 열었다.

순수한 봉사 목적으로 참여한 조완수(바이올린), 박효진(첼로), 강민희(피아노) 연주자들은 탁월한 재능과 개성을 더하여 총 10곡에 달하는 연주를 점심시간 30여 분 간 들려주었다.

연주곡들은 클래식, 팝송, 가요 등 대중들에게 쉽고 익숙한 곡들로 구성하여 음악을 듣는 이들이 즐겁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비록 연주시간은 짧았지만 진심을 담아 연주한 음악들이 직원들의 마음에 고스란히 전해져 그동안 지쳐 있었던 직원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힐링시간이 되었다.

덕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튼튼 꾸러미’ 사업 추진
사상구 덕포2동행정복지센터(동장 윤환법)는 지난 25일 저소득 결식아동에게 밀키트를 전달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튼튼 꾸러미’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외식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미성년 아동의 결식 및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박래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도 챙기고 직접 요리해보면서 가족들과 함께 돈독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위드 코로나, 사상구 찾아가는 청소년 비대면 인구 교육 실시
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지난 18일과 24일, 주례여자고등학교 1·3학년 300여명, 구덕고등학교 3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코로나 시대 비대면 영상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가치관 형성기에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저출산·고령화 사회 인구구조 변화의 올바른 이해와 대응으로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보건복지부 산하 (사)인구와 미래정책연구원에서 제작한 청소년 대상 인구교육 영상‘청년이 미래다’를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진행하였다.

현재 격주 등교하는 고등학교 개별 학사 일정에 따라 주례여자고등학교에서는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비대면 인구교육을 추진하였고, 구덕고등학교에서는 학교 방송실에서 교육 영상을 송출하여 학생들이 교실에서 인구교육 영상을 시청하였다.

또한 구덕고등학교에서는 사상 인구PLUS+ 캠페인을 추진하여 사상구 인구정책 주요 사업들을 학생들에게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상구는 이번 비대면 인구 교육으로 청소년들이 향후 진로선택을 위해 저출산·고령화 사회가 가져올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변동과 시장을 이끄는 인구층의 변동이 청년들이 살아갈 산업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미래사회를 예측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찾아가는 비대면 영상 인구교육은 주례여자고등학교와 구덕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주례중학교와 덕포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인구교육에 협조해 주신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인구와 지역 사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사상구 삼락벚꽃축제위원회, 상춘객 대비 ‘낙동제방 삼락벚꽃길’ 생활방역 및 환경정비 실시
사상구 삼락벚꽃축제위원회(위원장 문복희)는 지난 25일 낙동제방 삼락벚꽃길에서 위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춘객 대비 환경정비와 생활방역을 실시했다.

참여 위원들은 벚꽃이 만개한 낙동제방 삼락벚꽃길 일대 상춘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수거하고 특히, 주민들이 이용하는 운동기구에 대한 생활방역 작업도 병행하였다.

한편, 서부산의 대표 봄축제인「제12회 삼락벚꽃축제」는 코로나 확산방지와 상춘객 안전도모를 위해 취소되었으며 위원회 측에서는 주민 안전을 위해 상춘객들의 낙동제방 삼락벚꽃길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복희 위원장은“코로나19로 인해 삼락벚꽃축제가 취소되어 애석하게 생각한다”며 “환경정비와 방역활동에 참여해 준 위원 한분 한분께 감사드리고 깨끗하고 안전한 삼락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상구 엄궁동, 적십자 봉사회 ‘햇살가득 빨래방’ 봉사 재개
사상구 엄궁동 적십자 봉사회(회장 최순년)는 지난 24일, 독거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햇살가득 빨래방』봉사를 실시했다.

『햇살가득 빨래방』은 연세가 많거나 거동이 불편해 가정에서 이불빨래가 어려운 세대에 세탁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었다가 봄을 맞아 오랜만에 재개하였다.

이날도 회원들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을 수거한 다음 세탁 및 건조과정을 거쳐 깨끗한 이불을 각 가정으로 다시 돌려보내며 구슬땀을 흘렸다.

최순년 회장은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매우 조심스러웠지만 어르신들과 어려운 세대들의 겨우내 묵은 빨래가 걱정되어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다”며 “이웃들이 따듯하고 포근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음의 꽃 피우다! 반려식물과 희망을!’실시
학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황정희)는 지난 24일, 관내 중·장년 1인 가구 및 독거노인 5가구에「마음의 꽃 피우다! 반려식물과 희망을!」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에 반려식물을 전달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극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진행하였다.

식물전달과 더불어 동에 배치된 간호직 공무원이 함께 방문하여 혈압 및 혈당검사 등 건강체크도 병행하였다.

반려식물을 받은 어르신은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답답했는데 직접 찾아와 건강체크도 해 주고 반려식물도 받으니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황정희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이지만 반려식물을 키우는 재미로 잠시나마 마음이 건강해 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