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거제·울산 대표 조선사 수주 순항…지역경제 훈풍 불까

삼성重, 최근 LNG 컨선 5척 등 올해 목표 물량 벌써 31% 달성

한국조선해양도 8350억 원 계약…업계 측 “조선 경기 회복 신호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거제의 삼성중공업과 울산의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등 지역 대표 조선사들이 잇달아 대규모 수주 성과를 올리면서 조선 시황 회복이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인다. 조선 경기의 회복이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도 봄바람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거제 대표 조선소인 삼성중공업은 청정에너지인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국내 조선 경기 반등을 선도한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7942억 원 규모의 1만5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5척 모두 LNG 연료 추진 선박이다.

올해 들어 삼성중공업의 선박 수주는 LNG 연료 추진 선박에 집중된다. 이날 현재까지 19척(24억 달러)을 수주했는데 이 중 14척이 LNG 연료 추진 선박이다. LNG 연료 추진 선박은 일반 선박보다 가격이 10~20%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이자 친환경 선박이다. 세계 선박 시장에서 탈탄소 정책과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LNG 연료 추진 선박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친환경·고효율 선박의 추가 수주 전망이 밝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LNG 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LNG 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10척, 컨테이너선 4척, LNG운반선 1척 등 19척 24억 달러를 수주해 1분기가 끝나기도 전에 올해 목표(78억 달러)의 31%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울산 한국조선해양도 최근 라이베리아,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들과 1만59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 9만1000㎥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 4만 ㎥급 중형 LPG운반선 1척, 5만 t급 PC선 1척 등 총 8350억 원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64m, 너비 51m, 높이 30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다.

이번 무더기 수주에 대해 업계는 글로벌 조선 경기가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 활황으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한다. 실제로 전 세계 컨테이너선의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26일 기준 2775포인트를 기록해 전년 동기(876포인트) 대비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주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는 등 조선 시황 회복이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종근 박현철 기자 jgbang@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반쪽짜리 국가직’ 평가 벗어나나…소방청 연구용역 발주해
  2. 2국립대 축제에 '억소리'나는 아이돌 섭외
  3. 3김해 주촌 유독가스 누출 소동 '해프닝' 일단락…인체 무해 부취제 판명
  4. 4'젊은 공무원 이탈 막아라' 양산시 조직개편 특단 대책 마련
  5. 589표 ‘반란표’에 신경 곤두선 민주…李 “당원 비중 더 강화”
  6. 6경남 e-스포츠경기장 개소 놓고 논란
  7. 7부동산 임대소득도 양극화…상위 0.1%, 서울 13억>부산 5억
  8. 819일 부산, 울산, 경남 대체로 맑아…당분간 최고기온 25도 이상
  9. 9글로벌허브도시 향해… 부산 바다 위 1만 명이 걷다
  10. 10김해 주촌면 내삼농공단지 황화수소 누출…시 "접근·외출 자제" 당부
  1. 189표 ‘반란표’에 신경 곤두선 민주…李 “당원 비중 더 강화”
  2. 2개혁신당 새 대표에 허은아 전 수석대변인
  3. 3與, 文회고록 두고 “여전히 김정은 수석대변인”
  4. 4與, 13명 신임 원내부대표 구성...부산출신으론 정성국·박성훈 내정
  5. 5한국지역언론인클럽 12대 회장에…이기동 대구신문 서울취재본부장
  6. 6일시 귀국한 ‘친문 적자’ 김경수, “현실정치 언급 부적절…文 전 대통령 찾아뵐 것”
  7. 7‘오월, 희망이 꽃피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거행
  8. 8[속보] 尹 대통령 “5·18 정신이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 토대”
  9. 9국회의장 후보에 민주 우원식…추미애 꺾고 이변(종합)
  10. 10국힘 ‘라인 사태’ 적극 대응으로 전환…장제원 “다음주 초 과방위 회의 열 것”(종합)
  1. 1부동산 임대소득도 양극화…상위 0.1%, 서울 13억>부산 5억
  2. 2'불닭' 인기에…4월 K-라면 수출, 역대 첫 1억 달러 돌파
  3. 3올해 1~4월 전세 보증사고 금액 1조9062억 원에 이르러
  4. 4반도체 등 첨단산업 석박사 2000명 키운다…40개 대학 선정
  5. 5정부 “재량지출 증가 억제”…지자체 내년 사업 어쩌나
  6. 6MLCC 매출 1조 선언한 삼성전기
  7. 7"라돈 차단" 허위 광고한 페인트업체…공정위, 6곳에 시정명령
  8. 82명 이하 타는 소형 어선 선원도 구명조끼 반드시 입어야
  9. 9올해 1분기 대기업 실적호조, 중견기업에도 영향
  10. 10“원산지 거짓 표시해 수산물 팔면 7년 이하 징역 삽니다”
  1. 1‘반쪽짜리 국가직’ 평가 벗어나나…소방청 연구용역 발주해
  2. 2국립대 축제에 '억소리'나는 아이돌 섭외
  3. 3김해 주촌 유독가스 누출 소동 '해프닝' 일단락…인체 무해 부취제 판명
  4. 4'젊은 공무원 이탈 막아라' 양산시 조직개편 특단 대책 마련
  5. 5경남 e-스포츠경기장 개소 놓고 논란
  6. 619일 부산, 울산, 경남 대체로 맑아…당분간 최고기온 25도 이상
  7. 7글로벌허브도시 향해… 부산 바다 위 1만 명이 걷다
  8. 8김해 주촌면 내삼농공단지 황화수소 누출…시 "접근·외출 자제" 당부
  9. 9진주 남강 별밤 피크닉…오는 9월까지 매주 토요일
  10. 10'장기 표류 사업 추진 동력 얻나'…창원시, 조직 개편 예고
  1. 1KCC 농구단이 원하면 뭐든지…市, 사직체육관 싹 뜯어고친다
  2. 2수영초 야구부, 대통령배 초대 챔피언 아깝게 놓쳤다
  3. 3‘10-10 클럽’ 도전 손흥민, 화려한 피날레 장식할까
  4. 4사브르 ‘뉴 어펜저스’ 3연속 올림픽 단체전 金 노린다
  5. 5‘축구 추락 책임론’ 정몽규 협회장, AFC 집행위원 선출
  6. 6셀틱,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3연패
  7. 7이정후 어깨에 심각한 구조적 손상
  8. 8KCC 안방서 우승 뒤풀이…“내년에도 팬들 성원 보답”
  9. 9애스턴, 토트넘 밀어내고 41년만의 꿈 이루다
  10. 10동의대·부산스포츠과학센터 업무협약
우리은행
우리의 노후 안녕할까요…누구나 올드 푸어
임대료·빚에 허덕여…‘환갑의 사장님’들 노후자금 깬다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좌측 편마비 고통…재활·작업치료비 절실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 걷기축제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