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와 산청군, 고성군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중·고교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진주시는 6840명의 중·고교생에게 21억 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교(관내 및 관외 모두)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이다. 지원 금액은 동·하복비를 포함해 1인당 30만 원으로 다른 지자체나 기관 등에서 교복비와 관련된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제외한다.
산청군과 고성군도 지역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관내와 관외 중·고교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에게 1인당 교복비 30만 원을 지원한다. 관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해당 학교를 통해, 관외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각각 신청하면 된다.
산청군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400명의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1억2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고성군도 지원 대상 학생을 933명으로 추산, 2억7990만 원의 예산을 이미 확보했다.
각 지자체는 중복 지원자 제외 등 확인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중으로 신청인 계좌로 교복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자체들은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교복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교복 구입비 지원사업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한편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고 말했다.
김인수 박현철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