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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 그린 워킹로드’ 둘레길 내주 첫 삽

대청천~율하천~조만강 13.5㎞

  • 국제신문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1-03-04 19:52:24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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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7억 투입해 5월 완공 목표
- 카페거리 등 지역경제 도움 기대

경남 김해시를 대표할 대청천~율하천~조만강을 잇는 명품 둘레길 조성사업이 첫 삽을 뜬다.

김해시는 7억 원을 들여 길이 13.5㎞의 ‘장유 그린 워킹로드’를 다음 주 착공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월 완공이 목표다.

이 길은 원래 나뉘어 있던 율하천 둘레길과 대청천 둘레길을 하나로 연결하게 된다. 공사는 두 둘레길을 잇는 상·하부 길을 새로 내고, 전체 둘레길 중간쯤에 반룡산을 넘어가는 지름길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1코스(10㎞)는 아래쪽 조만강에서 출발해 중간 지점에서 반룡산을 가로지르고, 2코스(13.5㎞)는 나머지 전체 구간을 돌도록 한다. 1코스를 도는 데 2시간30분, 전체를 도는 데 3시간~3시간30분이 걸린다. 애초 두 둘레길은 완주하는 데 각각 1시간~1시간30분이 걸리는 단거리 코스였지만 하나로 연결되면서 1박2일형 장거리 코스로 재탄생한다.

둘레길 주변에는 장유예술촌, 김해공방마을은 물론 앞으로 조성될 무계 도시재생지구에 들어설 양조장 골목 등 체험 장소가 즐비하다. 특히 과거에는 걸어서 접근하기 어려웠던 조만강에서 겨울이면 큰고니를 비롯한 철새 떼를 감상할 수 있게 된 것도 매력이다.

1박2일 코스가 조성되면 부산, 서울 등지에서 온 관광객이 주변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여장을 풀고, 유명한 율하 및 대청천 카페거리에서 음료와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율하 및 대청천 카페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 등이 겹쳐 영업 타격이 심각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금은 유명 둘레길 등 비대면 관광지가 주목받는 시대다. 국내 최고의 생태하천 둘레길을 만들어 많은 탐방객이 방문해 여가를 즐기고 추억도 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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