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기상특보가 내려진 부산에서 바람에 뜯겨진 건물 외벽 소재 등에 행인이 맞아 다치는 등 사고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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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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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3분 연제구 연산동에서 길을 지나던 30대 여성 A 씨가 건물 약 3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외벽 타일에 맞는 사고가 일어났다. A 씨는 머리와 오른팔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이날 오후 2시52분에는 동래구 안락동 강변뜨란채 삼거리에서 또 다른 행인(여·70대)이 떨어진 패널에 맞아 얼굴을 다쳤다.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오후 2시50분에는 부산진구 한 호텔 외벽이 강풍에 파손되며 파편이 도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도로 주변 약 200m 구간이 한때 통제됐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호텔 주인을 상대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부산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지역에 따라 최고 풍속 초속 19.6m의 강풍이 몰아쳤다. 김민주 이준영 기자 min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