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덕신공항 비전 UP <2> 해외 트라이포트 사례

두바이 엑스포 유치·고용 창출 원동력은 육해공 물류허브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면적 200㎢로 세계 최대 규모
- 연 2억 승객·1600만t화물 오가
- 자유무역지역엔 7000개社 입주

- 상하이는 신도시 연계 외자 유치

해외의 항만-공항 복합물류체계를 얘기할 때 참고대상 1순위로 꼽히는 곳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다. 두바이는 항공+항만+철도를 연계한 물류 플랫폼 구축으로 이름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중동의 허브 항만인 제벨 알리항과 알막툼 국제공항(신공항), 에티하드 철도, 제벨 알리 프리존(FTZ·자유무역지역)이 마치 한 덩어리처럼 조성된 모양새다. 전체 면적이 무려 200㎢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 항만과 공항 간 거리는 24㎞고 이동시간은 30분에 불과하다.
   
부산연구원 허윤수 기획조정실장(선임연구위원)은 25일 “두바이의 경우 이 같은 트라이포트 시스템으로 화물 통관을 4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부산도 두바이의 물류 회랑을 참고해 부산형 트라이포트 물류체계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항만-공항의 신속한 화물통관을 위한 사전 신고 등의 신규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두바이는 부산처럼 지리적 특성이 뛰어나다. 동서양 국제무역의 요충지이자 전 세계를 연결하는 게이트웨이로, 오래 전부터 산업구조를 물류로 옮겼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항만·공항을 복합운송체계로 연결하고, 자유무역지역의 통관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기업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 것이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렇다 보니 제벨 알리 프리존에는 7000여 기업이 입주해 14만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게다가 기존 두바이공항 외 신설된 알막툼 국제공항은 전체 면적이 100㎢에 이른다. 4.5㎞짜리 활주로 3개를 비롯해 주변에 항공물류단지, 공항도시 등이 들어서 있다. 연간 2억 명의 승객과 1600만 t의 화물 처리능력이다. 두바이가 올해 ‘2020 월드 엑스포’(2021년 10월 1일~2022년 3월 31일)를 개최하게 된 데는 이런 요소들이 밑바탕을 이룬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하이의 글로벌 물류허브 도시 전략도 눈여겨볼 대상이다. 부산항만공사의 분석 자료를 보면, 상하이는 세계 1위의 항만에다 푸동 국제공항을 연계한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곳 물류·산업지구의 중심지에 ‘린강 신도시’를 조성해 국내외 기업과 외국인투자를 유치한 것이 눈길을 끈다.

린강 신도시에 입주한 기업은 삼성, 한국타이어 등 한국기업을 포함해 모두 9000여 개에 달한다. 산업 종사자 수는 40만여 명. 이를 통한 창출 수익이 무려 9800억 위안에 이르고 270여 개의 글로벌 파트너(네트워크)를 가진 데서 그 위상과 효과를 엿볼 수 있다. 그 외 카리브해 바하마의 복합물류체계 또한 참고할 만하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항만·항공에다 조선소 및 크루즈 터미널(관광)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비즈니스 전략이 관심을 모은다. 구시영 선임기자

[두바이 주요 물류시설 위치도] 이미지 크게 보기 click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정지영·이명세 등 “암살자(들) 정쟁 도구화 말라”
  4. 4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5. 5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6. 6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7. 7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8. 8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9. 9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10. 10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8. 8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9. 9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10. 10백종헌 “부산대병원이 7년째 권역센터 빠진게 정상인가” 질타
  1. 1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8. 8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9. 9[한 손 뉴스] 市 굿즈 플랫폼 ‘부산꾸’…디지털 스티커 받으세요
  10. 10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