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시, 지역성 살린 문화생태계 새 판 짠다

최근 법정 문화도시 선정 맞춰 전환·뉴딜·로컬·공간 등 초점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1-02-16 19:47:46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도전
- 오페라 허왕후 등 가야문화 부각

최근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경남 김해시가 본격적인 지역 문화 생태계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지방의 문화도 수도권을 능가할 수 있다는 저력을 보이겠다는 구상이다.

김해시는 문화도시 사업과 관련해 올해 전환, 뉴딜, 로컬, 공간 4가지를 키워드로 새 판을 짤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신선한 사업을 대거 시행해 문화예술의 물줄기를 중앙에서 지역으로 옮겨오겠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전환 분야는 가야시대 문화 자산을 창의력으로 버무려 문화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신청한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올해 반드시 지정받겠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시는 창의도시 가운데 공예 민속 예술 분야에 도전장을 낸 상태인데 다음 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 지정을 받는 것이 목표다. 시민주도형으로 총 3개 분야 9개 과제 29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뉴딜 분야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응 전략이다. 지역 박물관의 스마트화를 골자로 오는 7월 개관할 예정인 김해한글박물관에 실감 콘텐츠 전시 시설을 설치한다. 박물관 건물 벽면을 무대로 영상을 보여주는 파사드 기법 등이 동원된다. 시립예술단 온라인 공연처럼 비대면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인다.

로컬 분야는 가야 문화를 기반으로 한 김해다움을 표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오는 4월 열릴 제44회 가야문화축제는 미디어 분수를 활용한 수상 무대, 오페라 ‘허왕후’ 갈라 공연 등으로 채워진다. ‘허왕후’는 오는 4월 김해문화의전당 초연을 시작으로 9월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대에 올려진다.

공간 분야는 지역의 문화공간들을 재발견하고 확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박물관 도시’를 지향하기 위해 현재 10곳인 공립박물관 외에 추가로 5곳을 짓기로 했다. 삼계동 화정공원 일원에 100억 원을 들여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오는 4월에 김해복합문화나눔센터도 착공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올해부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관 주도 방식에서 탈피해 시민이 주역이 되는 문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는 게 핵심”이라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0. 10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4. 4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5. 5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6. 6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7. 7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민주, ‘소방재정 설화’ 추미애·부승찬에 경고
  10. 10용혜인 “부산 119구급 스마트시스템 이용률 1%, 전국 최하권”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