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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석·금산신도시 인구 급증…중학교 신설 시급

3만 명 인구에 통합초·중 1곳뿐…학급 과밀화·원거리 통학 불편

  • 국제신문
  • 김성룡 기자
  •  |  입력 : 2021-01-24 20:01:53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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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 추진위 구성 건립 요구

경남 양산시 동면 석·금산신도시에 유입 인구가 급증해 중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가 높아진다. 초·중 통합학교인 반쪽짜리 중학교가 있지만 수용 인원이 태부족해 원거리 통학 등 학생 불편이 점차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과 학부모들은 최근 석·금산신도시 중학교 신설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조직적 대응에 나섰다.

24일 양산시의회와 양산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2010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이뤄진 동면 석·금산신도시에는 현재 1만2900여 세대, 3만1700여 명이 거주한다.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석·금산신도시 인구는 동면 전체 인구의 90%가량을 차지한다. 석·금산신도시에 초등학교는 석산초와 지난해 3월 개교한 금오초·중 통합학교의 금오초 등 2곳이 있지만 중학교는 금오중 한 곳뿐이다.

문제는 금오중 통합학교의 올해 신입생 수용 능력이 7학급 231명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이곳 중학교 신입생의 30%인 70여 명은 삼성동과 중앙동, 물금읍 등지의 학교로 차량을 이용해 통학해야 한다. 더구나 이 추세로 학령인구가 늘면 3년 후인 2024년에는 전체 중학교 신입생의 절반가량이 이런 원거리 통학 불편을 겪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금오중의 과밀화도 심각하다. 금오중은 지난해 3월 개교 당시에는 애초 설계된 학년당 6학급에 맞춰 신입생을 받았다. 하지만 학생 수 증가로 올해 7학급으로 한 학급 늘렸고, 급당 평균 인원도 33명으로 기준치인 30명을 훨씬 넘어섰다. 금오초·중이 통합학교인데도 급식소와 체육관, 강당 등 부대시설이 협소한 데다 이마저 공동으로 사용하는 데 따른 불편이 심각하다.

추진위원장을 맡은 양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선호(동면·양주동) 의원은 “교육 당국은 학교 총량제를 구실로 석·금산 지구 내 중학교 신설에 난색을 보인다. 금오중 통합학교의 분교 형태로 하면 총량제 규제를 피해 신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최근 교육부 설립 승인이 난 동면 금산리 양산특성화고 부지 중 잔여지에 중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교육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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