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코로나19 1년. 연합뉴스

사흘째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대 발생해 확산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유아방문 수업 관련 확진자 등 소규모 감염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추가돼 누적 2462명이라고 밝혔다.

방문 수업을 받은 유아 2명, 가족 1명이 추가 확진 됐고, 같은 시간대 식당 이용자 1명도 감염됐다. 이외 확진자 가족 4명, 접촉자 4명, 감염경로 조사 중인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아 방문 수업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되면서 누적 18명으로 늘었다. 이 중 수업관련자는 9명으로 강사 1명, 유아 3명, 성인 5명이다. 이 강사가 방문수업을 진행한 가정은 21곳이며 이중 확진자가 나온 가정은 5곳이다.

허심청 관련해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총 확진자는 12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강서구 선박관련 부품 제조업소는 전직원 428명이 검사를 했으며 밀접접촉자 50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부산지법 청사 1층 집행과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확진돼 집행과 사무실이 이날 하루 폐쇄됐고 그 여파로 이번 달 경매 일정의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부산에서는 426명이 치료 중이며 위중증환자는 15명이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