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사상인디스테이션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상구 선별진료소는 28일부터 1월 10일까지 휴무 없이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된다. 이원준 프리랜서 windstorm@

부산시 임시선별검사소 10여 곳 중 5곳이 운영 기간을 연장한다.

시는 19일 연제구 시청 등대광장, 부산진구 놀이마루, 동구 부산역, 기장군 등 5곳의 운영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부터 운영된 임시선별검사소는 애초 운영 기간이 24일까지였으나 일부는 운영을 계속하기로 했다.

선별검사소에서 5만 2379명이 검사받아 양성 90명, 음성 4만9105명, 3184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지역 내 숨은 감염 원인을 찾아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가족이나 직장, 소모임 등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만큼 시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연장할 예정이다.

5곳 이외에 나머지 각 구·군과도 임시선별검사소 연장 운영을 협의 중이다.

임시선별검사소 외에도 강서구 녹산 등 산업단지 3곳에 시는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소도 운영하고 있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