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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산청곶감축제 매출 300억 대박

젊은 층 겨냥 ‘라이브 커머스’ 등 홈페이지·쇼핑몰서 11일간 개최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1-01-18 20:14:52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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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방문자 수 25만 명에 달해
- 연판매 80%대… 인지도도 높여

경남 산청군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14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연간 판매액의 80%를 넘는 300억 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발 빠르게 온라인 축제로 전환하고 소비 패턴의 변화에 맞춰 젊은 층을 유인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라 눈길을 끈다.

   
산청곶감축제 온라인 이벤트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 산청군 제공
산청군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온라인축제 전용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한 산청곶감축제가 300억 원의 판매 기록을 달성하고 폐막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청에서는 해마다 1300여 농가가 2700여 t의 곶감을 생산해 상당 부분을 산청곶감축제에서 판매했다. 산청군과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는 코로나19로 대면 축제가 어렵다고 보고 지난해 9월 일찌감치 온라인축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엔 축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또 지난해 말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공모전을 개최하며 곶감 축제를 알렸다.

축제 기간 온라인 프로그램 전체 방문자 수는 24만8082명에 달했다. 축제 홈페이지 13만3227명, SNS 3만7382명, 스마트스토어 1만8107명,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7079명, 페이스북 5만2287명이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온라인 축제 사전홍보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실시한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은 조기 종료됐다. 323명의 사전 결제로 목표액의 496%를 달성했다. 당시 와디즈에는 전국 7개 지역의 곶감이 펀딩에 참여했으며 산청곶감은 펀딩 금액과 목표액 달성률에서 1위에 올랐다.

축제 기간 두 차례 진행된 라이브 커머스 이벤트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는 누적 시청자가 3만6000명에 이르렀고, 곶감 선물세트 등이 10여 분만에 매진됐다. 시청자 대부분이 30~40대 여성이고 20대도 15%가량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발 빠르게 온라인 축제로 전환하고 소비 패턴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효과를 거뒀다”며 “특히 기존 곶감의 주 소비층이 중장년에 머물렀던 반면 온라인을 통해 젊은 층의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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