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2만1000여 명이 수혜
경남 김해시가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빠진 종사자들에게 자체 자금 92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거제시도 80억 원 규모의 ‘거제형 3차 희망 UP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이번 정부 지원에서 빠진 7개 분야에 대해 직접 지원과 중소기업체 대출 이자 지원 등 재난지원 자금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지원금 가운데 13억 원은 재난 지원금 사각지대 직접 지원금이며, 76억 원은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이자 차액 보전, 3억 원은 착한 임대인(건물주) 세금 감면용으로 사용된다. 현금 직접 지원 대상 업종은 7개 분야 1829곳(인)이다.
코로나19 확산 탓에 통근·통학 감소로 어려움에 부닥친 전세버스, 여행업체, 농촌 관광업체에 100만 원씩을 지원한다. 입학·졸업식 취소로 타격을 입은 351곳의 화훼농가에도 100만 원씩을 준다. 법인택시 운수 종사자와 공연·전시 행사가 전면 취소돼 생활고를 겪는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50만 원씩, 청년 실직자에게도 생활안정자금 50만 원이 지원된다.
거제시도 이날 2만1000여 명을 수혜 대상으로 하는 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 집합금지업종 892곳에 업소당 100만 원, 집합제한업종 7473곳에는 업소당 50만 원 등 47억 원을 정부의 지원금과 별도로 지급한다.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전세버스 운수 종사자 351명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255명의 법인택시 기사, 지역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3000명에게는 1인당 50만 원의 생계자금을 지급한다. 실직 청년과 무급 휴직자에게도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한다. 3개월 이상, 10% 이상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 대해 재산세액의 최대 70%를 감면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상수도사용료 감면도 연장한다.
박동필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