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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남양산역 명칭에 ‘석산’도 넣어주오”

동면 석산신도시 아파트 연합회, 기존 (범어)서 (범어·석산) 요구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1-01-06 19:53:25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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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90명 서명 등 건의서 제출계획

부산~양산 간 부산도시철도 2호선 ‘남양산역(범어)’ 명칭을 석산지역을 추가해 ‘남양산역(범어·석산)’으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경남 양산시 동면 석산신도시의 e-편한세상 등 8개 아파트(7500세대) 연합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런 역 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주민 서명에 나서 6일까지 7490명의 서명을 받았다. 연합회는 다음 주 중 부산교통공사를 방문해 주민 서명을 첨부한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역명 변경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연합회는 시민 교통편의 증진 등 변화된 생활환경에 따른 주민 권익 보호와 저평가된 양산 동면 석산신도시에 대한 재산 가치 제고 차원에서 역명 변경에 나섰다. 동면 석산리 석산신도시에는 2010년 이후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현재 동면 전체 인구 3만5000여 명의 90%인 3만1500여 명이 거주 중이다. 하지만 같은 물금신도시 내에 있으면서도 비슷한 시기에 입주가 이뤄진 인근 물금신도시 3단계(증산지역)보다 아파트 규모가 작은 등의 이유로 아파트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다.

이에 석산이 역 명칭에 포함되면 지하철 노선도 표기와 승하차 안내방송 등을 통해 지역이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면서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아파트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본다. 또 하차 지점을 몰라 목적지를 지나치지 않아도 되는 등 부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은 남양산역 이용자의 80% 정도가 석산신도시에 거주하는 등 주 이용자 거주지가 범어리에서 석산리로 바뀌었고, 지역 주요 교통시설인 남양산IC가 석산리에 있는 점도 변경 사유로 꼽았다. 앞서 물금읍 범어리 주민은 2007년 남양산역 개통 당시 역사 행정구역이 범어리에 있다는 등 이유를 들어 주민 4000여 명 서명을 받아 역사 명칭을 ‘남양산역’에서 ‘남양산역(범어)’로 변경시킨 바 있다.

이번 서명을 주도한 양산 동면 석산신도시아파트연합회 권혁준 회장은 “단기간에 많은 주민이 서명한 것은 역명 변경에 대한 간절함을 의미한다. 부산교통공사와 양산시 등 당국에서도 입주민 염원을 수용해 이른 시일 내 역명 변경의 결단을 내려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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