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메가시티 1호 과제, 지역민 ‘가덕신공항’ 꼽았다

부울경 여론조사

부산 46.2% 경남 23.6%, 최우선 추진 사업으로 선택

울산 21.3% 근소한 차 2위…경협·광역교통망 구축 필수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울산 경남 주민은 동남권 메가시티의 성공을 위해 가덕신공항 건설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지역 간 경제협력과 광역교통망 구축 역시 메가시티 구현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으로 인식했다.

   
31일 국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폴리컴에 의뢰해 18세 이상 부울경 주민 3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부울경 주민은 가덕신공항 건설을 동남권 메가시티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부산은 46.2%, 경남은 23.6%의 응답자가 가덕신공항 건설을 1순위로 선택했다. 반면 울산은 가덕신공항 건설(21.3%) 보다 공공기관 이전(27.5%)이 근소하게 많았다.

메가시티 실현을 위해 추진해야 할 지역 간 사업으로는 경제 협력과 광역교통망 구축이 꼽혔다. 수도권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서고, 지역 청년의 수도권 유출이 부울경 공통 문제로 부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지역 간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것은 물론 경제 협력에 필수적인 일일생활권을 구현하기 위한 부울경 광역교통망 구축도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메가시티 추진은 넘어야 할 벽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가시티가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응할 대안이 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많았다. 부산에서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41.8%로 ‘그렇지 않다’(32.6%) 의견에 비해 높았지만, 경남과 울산에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각각 42.7%와 42.2%로 긍정적인 의견을 넘어섰다.

단순히 메가시티라는 용어만 익숙할 뿐 세부 내용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걸음마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울경 주민은 메가시티라는 용어에 대해 절반 이상이 들어본 적이 있다(55.6%)고 밝혔지만, 지역 간 협력에 대해서는 77.5%가 낙제점(그저 그런 편 59.2%, 잘 안 되고 있음 18.3%)을 줬다.

행정구역 완전 통합에 대한 지역 간 입장도 온도차를 보였다. 부산은 ‘필요하다’는 응답이 47.0%로 높았지만, 경남과 울산은 각각 46.7%, 44.2%가 ‘필요없다’고 답해 지역 간 화학적 결합에 대한 거부감이 상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울경 지자체도 메가시티의 최종 목표를 행정기관 통합으로 잡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이 때문에 과도기를 이끌 특별지방자치단체(일명 광역연합)를 구성해 지역 간 협력사업을 추진하면서 통합의 기틀을 닦는다는 구상이다.


※동남권 메가시티

부산 창원 울산 등 동남권의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일일 생활이 가능하도록 행정과 산업 등이 기능적으로 연결된 대도시권을 만들어 고질적인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자는 구상.

유정환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5. 5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6. 6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7. 7‘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0. 10[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3. 3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4. 4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5. 5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6. 6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7. 7[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8. 8강신철 국방장관 "DMZ 폭발 원인이 北 지뢰로 확인되면 상응하는 조치할 것"
  9. 9[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10. 10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사자 명예훼손? 격앙된 보수야권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6. 6[속보]폭탄 커진다…카드론 돌려막기 1조7000억 육박
  7. 7“체력 키우라고 준 지원금인데”…해경청 107명 악용
  8. 8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9. 9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10. 10“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6. 6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7. 7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8. 8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3. 3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4. 4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5. 5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6. 6[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