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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관행깨고 정책콘테스트 통해 승진 대상자 2명 선정

5급 조정제, 6급 박진희. 승진 즉각 반영

백두현 군수가 제안한 인사 혁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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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이 연공서열식 관행을 깨고 능력 위주의 승진 인사를 위해 실시한 정책 콘테스트(국제신문 지난 14일 자 9면 보도)에서 승진 대상자 2명(5급 1명, 6급 1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이달 말 고성군 인사위원회에서 승진 심의해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즉각 반영한다.

고성군은 지난 16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에서 ‘인사혁신 공무원 정책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참가자의 정책발표와 심층면접을 가졌다. 정책 콘테스트는 지난달 백두현 군수가 브리핑을 통해 제안한 새로운 인사 혁신안이다.

연공서열식 관행을 깨고 적극 행정을 펼치는 공무원들이 인정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로 만들자는 취지로 열린 이날 콘테스트에는 5급 승진 분야 10명, 6급 승진·보직 분야 16명 등 26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도시재생, 읍면 활성화, 좋은 마을만들기 등 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했다.

결과 10대 1의 경쟁율을 보인 5급 승진 분야에서는 군정혁신담당관 조정제 혁신담당이, 16대 1의 경쟁율을 보인 6급 승진·보직 분야에는 복지지원과 박진희 주무관이 각각 우수제안자로 선정됐다.

전국의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의 심사위원 가운데 최고·최저점을 제외한 평균 고득점자 순으로 각 분야의 우수제안자를 선정했다. 군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례적으로 심사위원 7명을 사전 공개했었다.

5급 승진 예정인 조정제 혁신담당은 “정책콘테스트에 참가하면서 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많이 고민하고 공부할 수 있었다. 군민들과 적극 소통해 다양한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연공서열이 중요시됐던 공무원 조직에서 능력과 성과를 중시하는, 군민이 체감하는 적극적인 행정 조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경남 고성군이 연공서열식 관행을 깨고 능력 위주의 승진 인사를 위해 실시한 정책 콘테스트에서 5급 승진 대상자로 군정혁신담당관 조정제 혁신담당(사진 오른쪽)이, 6급 승진 대상자로 복지지원과 박진희 주무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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