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고비가 엄중합니다. 부산시는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추가적인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하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올 한해 우리는 전례 없는 위기를 참으로 많이 겪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반전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3차 대유행도 시민의 하나된 마음과 실천만 있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더 단단히 결속하는 부산정신이 우리 안에 뜨겁게 살아 숨쉬기 때문입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이 온 것이라고 합니다. 본격적인 북풍한설이 휘몰아치면 바이러스도 더욱 위세등등해 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3차 대유행의 위기만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우리는 코로나19 완전 종식을 향해 빠르게 달려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결정적 분기점인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잘 아시듯,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입니다. 덧붙여 연말연시,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은 마음 간절하시겠지만 부디, 잠시 멈추어 주시기를 간절히 당부 드립니다.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생활방역이 희망의 새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굳은 의지로, 이번 위기를 이겨내고 반시 희망의 새봄을 맞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