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대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코로나19 기세가 또다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올 한 해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자영업자의 연말 송년특수에 대한 기대는 사라지고 깊은 한숨 소리만 가득하다. 피해는 자영업자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번 대유행은 확진 경로를 알 수 없어 기업은 확진자가 발생하면 생산라인을 세워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경영활동이 위축되고 있고, 취업 준비생은 기업의 채용 일정 중단으로 잠재적 실업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현재 가덕신공항 건설에 대한 희망으로 간신히 미래 재도약의 꿈을 꾸고 있는 부산경제를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단단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극적인 반전의 계기는 어디서부터 마련해야 하는가? 정답은 지금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지노선이라 생각하고 우리 시민 모두가 철저하게 방역지침을 이행하는 길뿐이다.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우리의 가족이나 이웃을 위해 올해 송년 모임을 기꺼이 포기하자고 말하고 싶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시민의 절제와 희생정신은 부산경제 재도약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