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병상 태부족…부산의료원 전담병원 전환 고민

60명 이송에도 대기 환자 발생…市 내주까지 300여 개 확충 계획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0-12-01 21:52:1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일상감염 지속 땐 금세 포화 우려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대기 환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 병상’ 부족이 현실화했다. 방역당국은 다음주까지 300병상 이상을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최근 확산세를 감안하면 이마저도 금세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에 따르면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명 가운데 9명은 당장 입원할 병상이 없어 대기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침 이날 퇴원하는 환자가 있어 그 자리에 입원했지만, 병상 부족 현상은 턱 밑까지 왔다. 현재 시가 운영하는 코로나 병상은 206개다. 193명이 입원해 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8개 병상을 비워 놨다. 중증 환자 병상 18개 중 13개는 경증 환자가 사용하고, 5개는 언제든 중증 환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남겨뒀다.

하지만 최근 일주일 새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210명이라는 점과 지역 내 n차 감염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시는 이날까지 대구 동산병원과 협의해 환자 60명을 대구로 이송했다. 겨울철 대유행이 예견된 상황에서 방역당국이 병상 확보에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 방역당국은 “병상 206개를 상시 준비하고 감염 확산 속도에 따라 추가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급속도로 환자가 늘어나면서 병상 전환 속도가 따라가지 못했다”며 “내일부터 경남 사천의 부산·경남 생활치료센터(170여 명 수용)가 가동되고, 부산의료원의 격리병상이 추가되면 당분간은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다음주 초 부산에 12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개소도 준비 중이다.

시의 계획대로면 300여 개의 병상이 추가 확보되지만, 하루 5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 시도 1~2주 내에 하루 확진자가 100명에 이를 것으로 우려하는 상황이다. 시 안병선 시민추진단장은 “부산의료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하려면 기존 일반 환자를 퇴원시켜야 해 고민하고 있다”며 “중앙정부가 무증상 환자는 자가치료를 검토하고 있어 협의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5. 5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6. 6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7. 7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8. 8[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9. 9[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10. 10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3. 3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6. 6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8. 8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9. 9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10. 10[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3. 3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6. 6'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7. 7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8. 8‘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9. 9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0. 10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7. 7'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8. 8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9. 9[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10. 10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최대 12배 웃돈 받고 되팔아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