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구동 선반용 빌트인 타입 35kN급 액추에이터 시스템 개발, “국내 연구 개발에 도움”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전기공학과 장정환 교수와 대학원 재학생들이 대한전기학회에서 주최한 ‘전기기기 및 에너지변환시스템 부문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아대 전기공학과 폴 살바짓(오른쪽, 박사과정생), 김기현(석사과정생) 대학원생이 상장을 들고 있다.

최근 열린 대한전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선 전기기기와 전력전자, 전기교통신기술, 신재생에너지시스템, E-모빌리티, 초전도기기 등 분야에서 모두 112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장 교수와 폴 살바짓(박사과정생), 김기현(석사과정생) 대학원생은 전기기기 분야 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수상했다.

이번 논문 주제는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Spindle System for Electric Driven Lathe(전기구동 선반용 주축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로 전기구동 선반용 빌트인 타입의 35kN급 액추에이터(전기적인 신호의 변화를 이용해 물리적인 상태를 바꿔주는 장치) 시스템을 개발한 내용이다.

수상자들은 “전기구동 선반용 주축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는 독일의 몇몇 선진업체들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으나 국내에선 아직 개발된 제품이 없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연구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대 폴 살바짓·김기현 학생을 비롯한 전기공학과 대학원생들은 대한전기학회 2020년도 제51회 하계학술대회에서도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채영 기자 codud35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