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안전운항 고려 안돼…김해 확장하라 말라 할 입장은 아냐”

김해신공항안 백지화- 김수삼 검증위원장 일문일답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0-11-17 21:45:4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4년 전 ADPi가 찾은 서 활주로
- 지자체간 장애물 절취 협의 없어
- 사업 방향 등에 영향 미칠 수도
- 김해 비행기 뜰때 교통체증 발생
- 전문가 위험하다며 재설계 주장

김수삼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검증 결과 브리핑 후 취재진과 만나 “김해신공항의 장애물 절취에 대한 지자체와의 협의는 사업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도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검증위가 정부에 사업을 ‘하라, 말라’고 말할 입장은 아니다”고 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근본적 검토’를 사실상 백지화로 보면 되나.

▶검증위는 김해공항을 쓸 수 있느냐, 없느냐로 결론 내린 게 아니다. 안전 등 22개 질문에 대한 답을 준 것이다. 그 결과 국토부의 과거 기본 계획 수립 때 고려하지 않았던 문제가 발견됐다. 보고서 내용과 같다.

-‘근본적 검토’라는 표현의 구체적인 의미는 ‘추진을 안 하는 게 맞다’는 것인가.

▶정부가 알아서 할 것이다. 검증위는 ‘하라’ ‘말라’ 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지 않았다. (향후 정부가) 보완해서 갈 수도 있고, 다른 공항으로 갈 수도 있다고 본다.

-내부 검토 과정에서 후보지로 가덕도를 포함해 논의한 적이 있나.

▶가덕도 얘기를 단 한 번도 나눈 적이 없다.

-장애물 절취에 대한 협의가 지자체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기존 김해신공항 계획의 가장 큰 결격 사유로 판단한 것인가.

▶법제처 해석에서 봤듯이 항공 안전 운항에 필요한 조건을 법률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사업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데도 그 조항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김해신공항이 미래의 확장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했는데.

▶수요를 연간 3800만 명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미래 항공 수요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인천공항은 처음과 달리 세 번째 확장하고 있다. 김해신공항 예정부지의 경우 주변에 여유 땅이 없다. 활주로를 추가로 더 놓을 수 있는 여지도 없다.

-4년 전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용역 결과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인가.

▶ADPi가 소위 ‘신의 한 수’라 볼 수 있는 서쪽 활주로를 찾았다. 문제는 지상물 절취(와 관련한 지자체 협의)다. 또 비행기 운항할 때 교통 체증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위험하다’며 재설계를 주장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