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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200명 넘었다 … 거리두기 단계 격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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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응급실이 굳게 닫혀있다. 전날 밤 전남대병원 전공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응급실 등 일부 시설 출입을 통제하고 동료 의료진과 환자 등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으면서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05명 늘어 누적 2만8338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 2일 이후 73일만이다. 지역발생이 166명, 해외유입도 3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3명, 경기 46명 등 수도권에서만 확진자 109명이 나왔다. 경기 용인시 출장서비스업 직장인 모임과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전날 정오까지 총 14명이 확진됐고, 서울 강서구 일가족과 관련해선 지인가족과 노인요양시설로 추가 전파까지 확인되면서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53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154명) 등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곳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그 외 지역에서는 ▶강원 18명 ▶전남 13명 ▶충남 11명 ▶광주 7명 ▶경남 3명 ▶대전 2명 ▶부산·세종·전북 각 1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특히 강원 인제군 지인모임과 관련해 지금까지 12명이 확진됐고, 또 이 지역 교장 연수프로그램과 관련해서도 총 7명이 감염됐다. 충남 천안시의 중학생 친구모임에서도 6명이, 광주 서구 상무룸소주방 관련해선 7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을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중요한 분수령으로 보고 역학조사와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까지 전 국민적인 연대와 협력에 힘입어 여러 차례 고비를 잘 넘겨왔습니다만 최근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방역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씩 늘어 각각 누적 492명, 54명이었다. 신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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