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소방서·경찰서 신설 전망
- 잇단 부동산 투자 문의 ‘개발붐’
낙후된 양산 웅상 동부지역이 부산~울산 7호 국도 우회도로 개통 이후 신흥 중심지로 부상한다. 대단위 주거단지와 산업단지, 공공기관이 들어서고 각종 투자 문의도 잇따르는 등 개발 붐 조짐도 나타난다.
2일 양산시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덕계동 웅상 동부지역에는 두산위브 1차 1337세대가 지난해 말 입주한 데 이어 인근 두산위브 2차 1122세대가 내년 2월 입주한다. 또 두산위브 3차(1066세대)와 5차(403세대) 등 1469세대도 최근 사업승인을 받아 내년 중 착공할 예정이어서 2024년경에는 이 일대에 4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 미니 신도시가 조성된다.
이뿐만 아니라 웅상 동부지역 33만여 ㎡에는 대단위 택지 단지가 공공기관에 의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현재 내부 검토 중으로 내년 초 세대수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드러난다. 두산위브 5차 인근의 명동 야산(2만8000㎡)에는 가칭 양산동부소방서와 동부경찰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공공기관이 2024년까지 조성된다. 두산위브 1차 인근 월라마을 위의 덕계월라일반산단(44만2000㎡)도 올해 말 준공돼 50여 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웅상 동부지역에 각종 시설 건립이 잇따르는 것은 인근에 건설된 부산~울산 7호 국도 우회도로(전체 29㎞) 개통이 크게 작용했다. 이 도로는 지난해 4월 부산과 양산 용당리 구간(14.6㎞)에 이어 지난달 30일 울산 울주군 웅촌면 오복교차로(7.7㎞) 구간이 개통됐다. 2022년 12월에는 애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울산 남구 옥동까지 전 구간 공사를 끝낼 계획이어서 부산·울산과 웅상 동부가 명실상부한 단일 생활권이 된다.
양산시는 이에 더해 주진동 양산시 웅상출장소 앞 기존 7호 국도에서 회야천을 가로질러 가칭 동부소방서 등이 들어서는 공공기관 단지 인근 7호 국도 우회도로 명동교차로와 연결되는 길이 434m 너비 25m 도시계획도로(대3-10호선)도 2023년까지 개설할 계획이다. 웅상 동부지역에 개발 붐이 일면서 지역의 부동산사무소 등에 부동산 매입과 투자 문의도 잇따른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