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글로벌국제학교 새 보금자리 찾았다

JM커피 등 지역 기업 도움받아 남천동에 5개 교실 등 갖추기로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0-10-28 22:08:5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공간으로 쓰던 시설의 출입이 막히면서 떠돌이 신세였던 ‘글로벌국제학교’(국제신문 지난 6일 자 1면 보도)가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부산지역 다문화가정의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글로벌국제학교는 다음 달 9일 수영구 남천동 모 건물 5층으로 입주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곳은 274㎡ 규모로 교무실과 교실 5개, 전체 학생이 들어갈 수 있는 교육장 등을 갖췄다. 임대 계약은 2023년 2월까지로, 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과 도보로 5분 거리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2011년 설립된 글로벌국제학교는 2015년 부산시교육청 인가 다문화 학생(중도입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2014년부터 부산 한 교회의 시설 중 일부를 학교 공간으로 써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출입이 어려워지면서 이사를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 학교 교사들은 학교를 이전할 건물을 찾기 위해 수십 곳을 직접 돌아다녔지만 적당한 가격의 월세에다 교육환경 보호구역 기준까지 맞추려다 보니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민간기업이 학교 이전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지역 업체인 JM커피는 학교가 내야 할 월세의 절반을 부담하기로 했다. 또 익명을 요구한 한 기업에서는 내부 인테리어 비용 1500만 원을 기부했다. 오세련 교장은 “다음 달부터는 전교생 전체 수업이 가능하다. 천신만고 끝에 학교 공간이 마련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새로운 공간에서 학생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교 이전 소식이 알려지자 학생들은 크게 반겼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박니콜라이(17) 군은 “이제 곧 졸업해서 고등학교로 진학하지만, 좋은 환경에서 후배들이 공부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전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8. 8[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9. 9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0. 10“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5. 5“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