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한국실크연구원(원장 장민철)은 제 24회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28일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개최한다.

수상작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 시민홀 앞에서 전시한다.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는 진주실크산업육성 및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참신한 디자인을 전국적으로 공모함으로써 진주실크 수요확대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경남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진주상공회의소, 경남직물진주실크공업협동조합과 (주)실키안이 후원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작품접수기간이 다소 연기된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작품접수 결과 총 312점(텍스타일 269점, 패션 43점)이 접수돼 코로나로 인해 모두 힘든 상황속에서도 텍스타일디자인개발과 실크 소재를 활용한 패션 개발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

심사는 지난 23일과 24일에 걸쳐 비대면으로 이루어졌고, 총 186점이 입상됐다. 기준은 실용성, 작품성, 창의성, 소재 표현성, 컨셉을 반영했다.

특히 패션부문은 진주실크업체에서 생산된 원단 활용 시 가산점이 부여됐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작품들이 한국 고유의 전통적 컨셉부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마블링, 라인드로잉, 컴퓨터의 다양한 기법을 이용한 디지털디자인과 손으로 직접 그려 아날로그 터치가 느껴지는 디자인과 실크소재의 고정된 소재표현을 벗어나 실용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이 다수 출품되었다고 평가했다.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수상자는 경상대 김민준 씨의 패션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경남도지사상과 상금 300만 원) 수상자는 한국폴리텍대학 이상옥 씨의 텍스타일 디자인 부문이 선정된 데 이어 우수상(진주시장상과 상금 각 200만 원)은 수원대 허윤(텍스타일부문)씨와 신구대학교 한세희(패션 부문) 씨가 선정됐다.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