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가 이틀에 한 번씩 기존 환자와 병원 직원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관련 확진자가 계속 추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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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호트격리 중인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 18일 확진자가 14명 추가되자 보건 당국이 구급차를 이용해 확진 환자를 격리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부산시는 18일 신규 확진자 16명이 발생해 누적 환자가 56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 14명(552~565번)은 해뜨락병원 관련자로 분류됐다. 552~563번은 입원환자이며, 564번과 565번은 직원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14명이 추가되면서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73명(환자 58명, 직원 15명)으로 늘었다.
지난 13일 근무하던 간호조무사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4일 52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고, 16일(5명)과 17일(1명)에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해뜨락 병원에서는 모두 265명(환자 165명·종사자 100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해뜨락 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율은 약 27%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 역학조사 결과는 의무기록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 등을 검토한 뒤 발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요양병원서 근무한 간병인 대부분이 새벽에 출근했다가 오후 늦게 퇴근해 동선이 비교적 제한적인 점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550, 551번은 러시아에서 들어와 ‘해외입국’ 사례로 분류됐다.
경남에서는 18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지난 16일 2명(298, 299번)이 추가돼 누적 환자는 296명으로 늘었다. 울산에서는 18일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156명을 유지했다. 이날 국내에서는 9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2만5199명이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47명까지 떨어졌지만, 전국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에서 발생한 산발적 집단감염으로 인해 다소 늘었다.
이민용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