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가득 자체 제작한 명소 탐방 영상 대박
-신입생과 외국인유학생‘대학생활적응’위력
-골든벨방식, 참가인원 더 늘릴까? “즐거운 고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버전도 곧 탑재
-11번째영상 ‘스마트팜버섯’, 후속탐방 11월까지
“부산의 숨은 명소, 천지삐까리~” “자세히 보면, 모두가 보물이 됩니다!”
with코로나시대를 맞아, 취업명문 동명대의 일부 학생들이 10월에 가질 이색 온라인 행사가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보인다.
동명대(총장 정홍섭) 재학생 10여명은 비대면 with코로나시대를 맞아 오는 10월 8일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퀴즈대회를 ZOOM으로 갖는다.
퀴즈 주제는 재학생들이 지난 수개월간 자체 제작한 ‘부산의 숨은 명소 탐방’ 관련 영상 총 10편 내용에 관한 것이다. 골든벨 응용 방식으로 진행한다.
동명대의 ‘부산 명소 알리미’들은 지난 3월부터 탐방 대상 명소를 자체 선정해, 해당 현장을 6월부터 순차 체험하고 그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로 널리 알리고 있다.
매 탐방 때마다 재학생 10여명이 ·PD ·종합기획 ·사전 현장답사 ·인터뷰대상자 섭외 ·구성작가 ·리포터 ·VJ ·음악조명촬영감독 ·최종편집 등으로 역할을 나누어, ‘세미프로’ 수준으로 수행하고 있다.
열정과 수고의 땀방울이 녹아 있는 이 감동의 영상은 짧은 건 2분, 긴 건 5~6분 정도의 부담 없는 분량이다. 유튜브 등에서의 조회 수, 댓글 등 호응이 자연스럽게 높아간다.
한국어 영상 10개에 각각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자막을 넣은 3개 외국어 버전 영상(총 30개) 추가 제작 탑재도 수일 이내에 마무리한다.
4,3,2학년생인 이들이 처음 뜻을 모은 것은 지난 3월 중순경. 당시 코로나19로 등교 학습 등에 큰 애로를 겪고 있는 신입생, 국내 생활에 서툰 외국인유학생 등이 학업과 일상생활에 보다 잘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의기투합한 ‘재능기부’를 이어가는 것이다.
2학기에도 with코로나 상황이 계속되자, 이들은 ‘명소탐방 관련 온라인(ZOOM) 퀴즈대회를 10월 8일 오후6시에 시행키로 했다.
줌(ZOOM. 화상, 음성, 채팅, 다운로딩 등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서비스) 방식을 고려해, 당초 총 30명 정도만을 참여토록 하려 했는데, 온라인 접수 이틀 만에 30명을 훌쩍 넘겨, 퀴즈 참여 인원을 50~60명 정도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만든 화제의 영상 10개 내용 중에서 퀴즈문제 30~40개 정도를 발췌해 마련해둔 이들은 퀴즈대회 당일 흥미진진하게 진행할 대본을 다듬고 있다.
11번째 영상은 ‘스마트팜 버섯’편으로, 최근 촬영을 마치고 수일 내에 선보인다. 12번째 이후의 후속 탐방은 오는 11월까지 이어간다.
동명대 홍보대사 팀장으로서, 이번 ‘부산 명소 알리미’ 모두를 이끌고 있는 정명은씨(유아교육과4)는 “3~4명으로 시작한 이 활동을 돕겠다는 서포터즈가 점점 늘어 현재 10명을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정씨는 “한 편의 영상 제작에는 많은 인원이 2~3차례 이상 시간을 내고 발품을 판다”면서 “번거롭고 힘들 수 있는데도 흔쾌히 참여해주고 모두를 신명나게 해준 서포터즈들, 이들이 없었다면 해내기 어려운 활동”이라고 말했다. 잡지 ‘띵스(thinks)’ 팀장 등 경험을 지닌 정씨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나태주 ‘풀꽃’)“면서, “관심 있게 살피고 곱씹어볼수록 많은 보물이 보인다. 동명대학교도, 부산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명대는 앞서 지난 1월 10일 취업률(2018.12.31.기준) 부·울·경 중대형(졸업자1,000명이상) 일반대 1위(71.8%)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AI가 강한대학’으로 특성화 방향을 설정한 동명대는 부산지역 대학 중 최초로 2021학년도부터 학부과정에 AI학사조직 「AI융합대학」을 설치했고, 2022학년도부터는 전 단과대학에 확대하여 AI융합형 전공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5월 부산의 사립대 중 유일하게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에 선정(교육부. 2020~2021년 총20억원 지원)돼, 공과대학 조선해양공학부 자동차공학과 기계공학부 중심으로 「자율주행 V2V(Vehicle to Vessel)를 위한 디지털트윈기술」 인재 양성도 본격화했다.
정채영 기자 codud35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