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평중 내일까지 원격수업 전환
- 경원고 1학년만 원격수업 진행
지난 주말 동안 부산에서는 중·고등학생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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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고향 방문 자제를…불법집회엔 무관용”-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석연휴 특별방역을 내용으로 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창룡 경찰청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 총리. 연합뉴스 |
부산시는 27일 1명(408번)이 신규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0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408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감염원은 기타로 분류됐다.
26일에는 남매인 동평중 1학년(405번)과 경원고 1학년(406번) 학생 등 3명이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외할머니(경남 289번)와 부산에서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 289번은 부산에 거주하다가 치료를 받으려고 들른 경남 한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증상은 406번 확진자에게서 가장 먼저 나타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지만, 정확한 감염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전날 동평중과 경원고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405번, 406번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405번 확진자와 접촉해 진단검사를 받은 104명 중 10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406번 관련자 중에서는 22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22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27일 진단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교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동평중은 29일까지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경원고는 28일~다음 달 8일 1학년만 원격수업을 시행하고, 나머지 학년은 등교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7번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야구 동호회 등 관련자 38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35명은 검사 중이다.
부산에서는 자가격리 이탈자 2명도 적발됐다. 해외입국자인 서구 거주 30대 여성이 자가격리 기간인 23일 외출했다가 주민의 신고로 적발됐고, 해운대구에서도 해외입국자인 40대 남성이 무단외출한 사실이 자가격리 관리 앱을 통해 적발됐다. 이날 기준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산지역 코로나19 환자는 62명, 자가격리자는 3538명이다. 경남과 울산은 신규 확진자가 1명씩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각 288명, 146명으로 집계됐다. 경남 신규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울산은 기존에 확진된 환자(141번)의 가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95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만361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2일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가 23~26일 100명 대로 증가했으나, 다시 두자리 수로 줄었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3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3명, 경기 18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60명으로 대다수였다.
이민용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