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을 추석 연휴 특별 방역기간이 종료되는 다음 달 11일까지로 연장했다.
시는 ‘제3차 생활방역위원회’ 서면심의 결과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을 2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1일까지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와 다중이용시설 핵심방역 수칙 의무적용 등이 유지된다. 최근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집합금지 조처도 2주간 유지된다.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은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집합금지하고, 다음 달 5~11일은 집합제한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휴원 조처도 내달 11일까지로 연장된다.
연휴 기간 중 방역관리가 안정적인 실내 국공립시설, 공공체육시설은 운영이 허용된다. 단 이용 인원은 평상시 절반 수준으로 제한하고, 이용객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역 문화시설인 영화의전당(28일), 부산시립미술관(29일), 부산현대미술관(30일) 등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며, 부산문화회관은 다음 달 11일 재개관한다. 또 시는 연휴 동안 선별진료소 운영과 진단검사, 병상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일반환자 진료에도 차질이 없도록 시와 보건소, 민간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추석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거리두기를 1단계(생활방역)로 완화할지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용휘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