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만취 무면허 오토바이 질주…동승자 튕겨나가 사망

뒤에 친구 태우고 달린 20대, 동구 커브길 돌다 연석 충돌…경찰, 윤창호법 적용 검토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0-09-23 22:01:56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무면허 만취 상태에서 이륜차(오토바이)를 몰던 20대 남성이 교통표지판 지주대를 들이받아 동승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가해 운전자를 상대로 일명 ‘윤창호법’(개정 특가법·도로교통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3일 새벽 3시27분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진시장 지하차도 인근을 달리던 125cc 이륜차(운전자 A 씨·20대 남성)가 연석과 교통표지판 지주대를 들이받았다. 당시 이륜차에는 운전자와 친구 사이인 동승자 1명이 타고 있었다. 좌천교차로에서 범곡교차로 방면으로 커브길을 도는 과정에서 오토바이 동승자 20대 B 씨가 원심력에 의해 튕겨 나가면서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무면허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0.08%)을 초과한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으나 만취자가 모는 오토바이를 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오토바이는 A 씨 개인 소유였다. 사망한 B 씨는 안전모를 썼지만, A 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다. A 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경찰서는 A 씨에게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무면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가법 제5조의 11항(위험운전 등 치사상)에 따르면 음주 또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람은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대마를 흡입한 상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내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가 적용된 부산 해운대 교통사고 가해 운전자는 구속됐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전셋값 급락…하반기 역전세 쏟아진다
  2. 2[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16> 오리 음식과 낙동강
  3. 3배 못 띄워 300명 제주여행 망친 해운사, 보상 1년째 회피
  4. 4“2살 어려져 다시 20대” 기대감…“친구가 형·언니로” 혼선 우려도
  5. 5부산의료원 코로나 사투 3년 후유증…일반환자 뚝 끊겼다
  6. 6서부산 공급과잉 지식산업센터 대규모 공실 우려
  7. 7부산 대학 전임교원 강의 비율…동의대 82%, 교대 52%
  8. 8尹 긍정·부정 모두↓...내일 총선 가정 표심은 민주에 살짝 더
  9. 9부산 청년 39세로 확대 땐 정책 수혜 20만명 는다
  10. 10주말 황령산 고갯길 넘는 차량들로 몸살…좁은 도로 주민 위협
  1. 1尹 긍정·부정 모두↓...내일 총선 가정 표심은 민주에 살짝 더
  2. 2부산 청년 39세로 확대 땐 정책 수혜 20만명 는다
  3. 3[정가 백브리핑] 윤심 잡은 ‘김장 연대’가 그의 작품…국힘 ‘찐실세’ 떠오른 박성민
  4. 4호국 형제 73년 만에 유해 상봉…尹 “한미 핵기반 동맹 격상”(종합)
  5. 5한국 11년만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尹 "글로벌 외교의 승리"
  6. 6집회·시위 소음 기준 강화할까, 야당·노동계 등 반대
  7. 7국힘 민주 '거대양당' 주도한 감세법안, 향후 5년 간 81조9900억 원 세수 줄여
  8. 8尹 대통령, "고속열차 2배 늘려 전국 2시간대 생활권 확대"
  9. 9"5년 간 991개 업체, 95억 원 노동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10. 10‘택시 등 대중교통비 인상 전 의견수렴 의무화’ 조례 시끌
  1. 1부산 전셋값 급락…하반기 역전세 쏟아진다
  2. 2서부산 공급과잉 지식산업센터 대규모 공실 우려
  3. 3부산신발 기술 에티오피아 전수…엑스포 우군도 만든다
  4. 4설립허가 난 27곳 중 14곳이 ‘사하’, 지자체 승인 남발 과잉공급 부채질
  5. 5기아 폭스바겐 등 車 9종, 5만4412대 제작 결함 리콜
  6. 6“부산·인천노선 병행…부정기 항공편 적극 발굴”
  7. 7국산차 가격 7월부터 낮아진다…그랜저 기준 54만 원↓
  8. 8세계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약세 계속...중국 회복에 동아시아 개선 기대
  9. 9노 “인상” 사 “동결”…與는 지역 차등 최저임금제 발의
  10. 10부산시관광협회·대선주조, 관광 활성화 ‘맞손’
  1. 1배 못 띄워 300명 제주여행 망친 해운사, 보상 1년째 회피
  2. 2“2살 어려져 다시 20대” 기대감…“친구가 형·언니로” 혼선 우려도
  3. 3부산의료원 코로나 사투 3년 후유증…일반환자 뚝 끊겼다
  4. 4부산 대학 전임교원 강의 비율…동의대 82%, 교대 52%
  5. 5주말 황령산 고갯길 넘는 차량들로 몸살…좁은 도로 주민 위협
  6. 6부산 울산 경남 더위 다시 기승...낮 최고 31도
  7. 7습기 폭탄, 찬물 샤워…오전 6시면 출근전쟁 소리에 잠 깨
  8. 8울산시 한 골프장, 여성 탈의실과 샤워실 야간 청소 남자 직원 맡겨 논란
  9. 9부산노동안전보건센터 추진 3년…市, 구체적 건립 계획도 못 세워
  10. 10진주시 지수면 부자마을 세계인 찾는 K 관광 콘텐츠로 개발한다
  1. 1안권수 롯데 가을야구 위해 시즌중 수술
  2. 2메시 어디로? 바르샤냐 사우디냐
  3. 3‘레전드 수비수’ 기리며…16개팀 짜장면 먹으며 열전
  4. 4클린스만호 수비라인 세대교체 성공할까
  5. 5유해란 LPGA 신인왕 굳히기 들어간다
  6. 6추신수, 부산고에 소고기 50㎏ 쐈다…황금사자기 첫 우승에 동문도 ‘들썩’
  7. 7U-20 3연속 4강…브라질·잉글랜드 차례로 격파
  8. 8롯데, kt 고영표 공략 실패…1-4 패배
  9. 9U-20 월드컵 축구 한국 2회 연속 4강 진출 쾌거
  10. 10알바지 UFC 6연승…아랍 첫 챔프 도전 성큼
우리은행
슬기로운 물만골 탐구생활
습기 폭탄, 찬물 샤워…오전 6시면 출근전쟁 소리에 잠 깨
‘감정노동현장’ 콜센터 취업기
빚 권하는 사회 비판하면서…‘카드 돌려막기’ 권유 회의감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