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무인민원발급기 신용카드 결제
- 신용·체크 및 모바일 페이로 이용 가능 -

그동안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무인 민원발급기에 신용카드 결제 기능이 더해졌다.

강서구는 이용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신용·체크카드와 모바일 간편결제(삼성페이)로 수수료를 결제할 수 있는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9월 2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때는 현금으로만 수수료를 결제할 수 있어 이용자가 별도의 현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신용·체크카드, 모바일 간편결제를 이용한 수수료 결제가 가능해져 현금을 갖고 다니지 않는 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강서구는 지난 9월 18일 추가 설치한 명지국제신도시 새마을 금고와 구청 1층 종합민원실을 비롯, 경제자유구역청 민원실, 김해공항 국내선 로비1,2층 등지에 모두 12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과 가족관계등록부, 등기부등본, 제적 등·초본 등 제증명 86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가족관계등록부, 제적부, 부동산등기부등본은 구청 종합민원실 기기에서만 발급가능하며, 발급기에 따라 이용시간과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서가 다르다.

강서구 관계자는 “발급 수수료로 현금만 가능했던 무인민원발급기에 신용카드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면서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민원행정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녹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맞이 반찬나눔
추석 홀로 보내는 독거노인 100가구에 반찬 및 반려식물 전달

부산 강서구(구청장 노기태) 녹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귀영,안성국)는 22일 지역 독거노인 100가구에 밑반찬 세트, 반려식물 키트,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전달했다.

녹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22일 낙동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직접 불고기와 겉절이 각 100팩을 만들고 반려식물 버섯키우기 키트의 사용법을 숙지한 후 독거노인 10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추석을 홀로 보내는 독거노인 가구가 생기자 풍성한 반찬과 더불어 적적한 마음을 달랠 반려식물 버섯키우기 키트를 제공한 것 이다.

이에 낙동종합사회복지관도 나서 손세정제, 손소독제, 비말차단 마스크 등의 코로나19 방역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녹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반찬 나눔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8월 열린 강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별 특화사업 활성화 공모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몸 든든, 마음 든든」’ 사업이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그간 협의체 활동을 하면서 녹산동 행정구역의 면적이 넓고 교통이 불편하여 취약계층이 식료품을 구매하기 어려워 끼니를 거르는 일이 생기자 동별 특화사업으로 공모를 추진했다.

앞으로 연말까지 월1회 반찬 나눔 행사를 실시하여 총 300가구가 반찬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사업대상 또한 청장년 1인 가구, 조손·한부모 가구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녹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귀영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우리 협의체가 녹산동 지역주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