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총장 신호철 신부) 트리니타스교육혁신본부(본부장 이창한 교수)가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New-normal, 새로운 표준)’ 시대에 확대된 원격수업 지원의 일환으로 △대면, 온라인, 혼합 강의 질 관리 △학생과의 소통 △교수-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혁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강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트리니타스교육혁신본부 산하 교육질관리센터는 재학생들에게 1학기 온라인 학습현황 및 수업만족도 조사결과를 온라인 교육 품질 향상에 반영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면 수업, 온라인 수업, 혼합 수업(대면+온라인) 운영 방식에 맞춘 새로운 강의평가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혼합 수업 강의평가 체계에는 교육수요자인 재학생들을 함께 참여시켜 학생이 대학교육 품질 향상의 주체로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온라인, 혼합 수업에서 학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대학에서 시도하지 않는 ‘Share Time’ 제도를 도입했다. ‘Share Time’ 제도란 중간강의평가 결과와 학생들의 강의개선을 위한 요구를 근거로 교수와 학생이 강의개선을 위해 상호소통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학기 중반에 교수와 학생이 강의 개선을 위해 강의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새로 시도되고 있는 온라인 수업환경을 학교 실정에 맞게 정착시킬 예정이다.

또한, 1학기부터 시작된 온라인 수업환경에 맞추어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는 학습관리시스템(C-LMS)을 이용해 기존 대면 중심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대면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토록 했다.

올해 새로 시도한 온라인 비교과 프로그램 중에서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CUP 교수/학생 튜터링’ △교수-학생 밀착형 지원을 위한 ‘Learning Mate’은 학습활동 및 상호작용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학습능력 및 학교생활 적응력도 증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온라인 경력지원시스템(T-Portfolio)을 활용한 ‘창의적인 대학생활’, ‘PPT 디자인 활용’, ‘토론 능력 증진법’ 등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학습법 특강 및 세미나를 개최해 학생들의 높은 호응도 얻었다.

이 외에도 온라인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교수자가 원활하게 수업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 영상 제작 가이드’,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수업 진행 방법’, ‘Webex 프로그램 활용법’, ‘Adobe Premiere pro를 활용한 수업영상 편집방법’ 등에 대한 온라인 교육지원 영상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혼합 수업 환경에서 새로운 교수법 및 교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신 교수법 연구회’도 활성화했다.

부산가톨릭대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하고 그 의견을 반영하여 학생 중심의 ‘뉴-노멀’ 원격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며, 이를 발전시켜 부산가톨릭대만의 온라인 교육환경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오찬영 기자 chxxyxx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