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부산 부산진구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을 위탁운영하는 재단법인 그린닥터스가 복지관 직원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내용의 진정이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
복지관 노조는 “법인이 직원 근태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CCTV 녹화영상을 제출하라고 복지관에 요구했고, 개인정보보호법상 제출할 수 없다고 통보하자 이사장 지시를 받은 법인 직원이 복지관에 와서 CCTV를 확인하려고 했다”며 “CCTV 설치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명백한 위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노조는 부산진구청에 법인의 부당노동 행위 및 직원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시행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그린닥터스 관계자는 “복지관에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는 것 같다는 민원이 법인으로 들어와 CCTV를 확인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