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52·경남 김해) 씨가 13일 경남 합천군 쌍백면 평지리 앞산 선영에서 벌초를 하던 중 황금박쥐(붉은박쥐)로 추정되는 독특한 생김새의 박쥐 한 마리를 발견(사진),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본지에 보내왔다. 이 박쥐는 털과 날개·귓바퀴의 골격 부분은 주황색이고, 귓바퀴와 날개막은 검은색을 띠는 등 생김새가 황금박쥐와 거의 흡사하다.
황금박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452호다. 강 씨는 현재 박쥐를 포획해 보호하고 있으며, 동물보호협회 등과 황금박쥐 진위 확인과 보호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