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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대학교, LG전자·워커힐 등 250여 기업과 협업…구인·구직 미스매치 줄여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20-09-10 19:02:00
  •  |   본지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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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미디어과 신설 등 학과 개편
- 창의력·협업능력 갖춘 인재 양성
- 평생직업교육 거점센터 역할도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LG전자 등 250여 개 기업과 취업약정을 맺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대한민국 미래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13개 학과를 신설 또는 개편했다. LG전자 등 250여 개 기업과 취업약정을 맺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 및 지역 기업들과의 협업시스템 구축 등 대학교육의 가치에 미래를 더하는 교육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강기성(사진) 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의 급속한 확대 등으로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다양한 기술 분야의 융합 역량을 키워 기계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학문 간 융합을 위한 커뮤니케이션능력과 협업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대형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었는데?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교육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학혁신지원사업 Ⅰ·Ⅲ유형에 동시 선정됐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2단계 사업에도 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제사업, 대학일자리센터사업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사업, 기술사관육성사업 등 연간 110여 억원의 정부재정지원사업 수혜로 학생중심의 대학문화를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를 확립하는 든든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대외 재정지원사업 실적은 2018년 정보공시 기준 부산지역 1위에 해당한다. 학생들의 교육환경개선과 취·창업지원,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의 각종 산학협력 등 대학교육의 질적 향상과 학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쓰인다.

-부산지역 평생직업교육 거점센터 역할은?

▶지난해 교육부 주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Ⅲ유형 후진학 선도형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국 지역별로 평생직업교육거점센터를 구축하여 전문대학의 순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평생직업교육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우리 대학이 주관하고 동주대학교와-부산여자대학교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사업단은 부산지역 직업교육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북구청 등 관계기관과 기업체를 연계한 ‘산·학·관 거버넌스’를 운영한다. 또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북부산을 중심으로 한 ‘기계융합 부품소재’ 거점으로, 동주대학교는 서부산을 중심으로 한 ‘해양물류 및 복합관광’ 거점으로, 부산여자대학교는 동부산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 거점으로 각 대학의 인적·물적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평생직업 교육체제를 구축했다.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정책은?

▶우리대학은 LINC+ 사업 2단계 평가에서 참여학생 90.1%가 협약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융합기계계열, 자동차공학계열, 호텔관광경영과, 부동산유통경영과, 호텔외식조리과, 미용과 등 14개 학과에서 14개의 사회맞춤형과정을 개설하고 LG전자, SK네트웍스, 워커힐, 한성모터스, 서원유통 등 250여 개 기업과 사업운영 및 채용약정을 맺고 있다. 교육과정 개발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협약기업이 참여하여 수요자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가 주관하고 동주대학교-부산여자대학교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학일자리센터도 학생들의 취업지원에 한몫 한다. 이 사업단은 최근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는 등 부산지역 청년구직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취업지원체제를 갖췄다. 청년취업활성화를 위해 취업취약계층인 장애인, 여대생, 지역 청·장년들의 취업진로지원서비스는 물론 해외취업과 지역 내 고용거버넌스 활동 등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빅데이터 기반 진로·직무매칭시스템을 구축해 구직자의 희망직무와 취업처를 매칭하는 등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4차 산업혁명 등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대학의 정책은?

▶4차 산업혁명시대와 초고령화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 분야의 융합 역량을 키우는 한편, 기계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학문 간 융합을 위한 커뮤니케이션능력과 협업 능력을 길러야 한다. 또 토론과 프로젝트수업 등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과정 속에서 의사소통능력과 협업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교육체제의 대전환이 요구된다.

우리대학은 1인미디어과, 헬스케어의료기기학과 등 경제 트렌드에 부합하는 8개 학과를 신설하고 기존 5개 학과를 개편하는 등 학과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 또한 직무역량 중심 교육과 함께 다수의 교수가 참여한 다양한 형태의 융합 교육을 실시하고 LINC+사업을 중심으로 기업현장 전문가가 교육과정개편부터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에 참여하는 등 재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대학체제를 전면 개편 중에 있다.


# 일반고전형 717명 등 1205명 선발

■ 수시전형 특징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입학정원 1251명의 96.3%인 1205명을 선발한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은 일반고전형 717명, 특성화고전형 488명이다. 대입간소화 정책에 따라 학생·학부모의 시각에서 정보를 파악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형을 간소화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제출서류를 최대한 간소화해 수험생의 대입지원 부담을 완화했다.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산업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32개 학과 중 24개 학과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학업 성적 외에 전공 관련자로서 자질을 겸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췄는지 평가하기 위해서다. 학생부 성적에 다소 자신이 없더라도 학생의 잠재력과 적성 및 인성 등을 평가하는 면접을 실시하는 학과가 확대된 만큼 면접을 통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부산과학기술대는 정부의 대입 전형료 인하 방침에 동참하고 수험생 및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료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전문대학의 경우 지원횟수 제한이 없고 부산과학기술대는 모집 시기별로 5회까지 복수지원 가능하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최초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학생의 등록여부와 상관없이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 충원합격 여부 등을 지원 대학에 수시로 확인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 헬스케어의료기기학과 신입생 첫 모집

■ 주목! 이 학과

부산과학기술대는 헬스케어의료기기학과를 신설해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헬스케어 산업은 고령화, 소득 증가, 의료비 지출 증가와 같은 사회적 변화와 AI 등 4차 산업혁명 연관 기술의 발전에 따라 미래산업의 ‘블루오션’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20년 206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처럼 헬스케어의료기기 산업의 성장은 IoT를 기반으로 한 디바이스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산업분야 전문 인력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헬스케어의료기기학과는 올해 처음 도입된 교육부 주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협약반 지정 평가에서 매우 우수등급으로 선정돼 연간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코웰메디, 성학스크린인쇄, 세원메딕스, 경남정밀, 비케이피 등 헬스케어의료기기 관련 기업들과 취업약정을 체결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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