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교육공무직 58.4% “갑질 피해 당했다”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교무실무원 A 씨는 “상사가 개인 은행업무는 물론 자신의 자녀 청첩장 주소라벨을 만들어 붙이게 하는 등 사적인 심부름을 시켰다”고 말했다. 시간기간제 방과후교사 B 씨는 “코로나에 걸리면 무조건 파면이라는 협박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부산진구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부산지부 주최 '부산교육현장 갑질 및 괴롭힘 실태조사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원준 프리랜서 windstorm@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부산지부가 지난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교육공무직 조합원 274명을 대상으로 ‘부산교육 현장 갑질, 괴롭힘 실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10명 중 6명은 ‘갑질 및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58.4%)’고 응답했다. ‘그런 적이 없다’는 응답자는 41.5%였다.

 중복질문 항목인 갑질·괴롭힘의 가해자로는 ‘교사(43.2%)’가 가장 많았고 이어 ‘행정실장(41.4%)’, ‘교장(38.5%)’, ‘교감(31.4%)’ 순으로 나타났다. 형태는 부당한 업무지시(66.3%)가 가장 많았으며 무시나 따돌림 등 차별적 태도(44.8%), 연가·병가·조퇴 사용에 대한 복무 부당한 제재 및 눈치주기(40.7%) 등이었다.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에도 갑질 등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최우선적 원인으로 ‘권위주의적인 조직문화(72.2%)를 꼽았다.

 전국교육공무직 부산지부 권우상 조직국장은 “비정규직은 언제든 지시에 따라야 하는 복종 대상으로 보는 인식이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다”면서 “부산시교육청 조직 전체의 적극적인 개선노력이 필요하고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도 더 엄격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10. 10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5. 5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