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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소득 낮을수록 교사·공무원 희망

부산시 복지 실태 조사 분석

  • 국제신문
  • 신심범 기자
  •  |  입력 : 2020-09-07 19:37:56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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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산 청소년 안정적 직업 선호
- 동부산 법률가 등 전문직 포함

청소년의 ‘꿈’도 사는 곳과 부모 재력에 따라 달랐다.

국제신문이 2018년 ‘부산시 복지 실태 조사’를 분석한 결과 서부산(북·사상·강서·사하구) 청소년은 ‘안정적 직업’을 바라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부산지역 2060가구를 표본으로 한 이 조사에서 서부산 부모는 자녀가 장래 희망으로 교사(26.4%)와 공무원(13.7%)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동·서·중부산 가운데 교사·공무원 선택 비율이 가장 높다. 조사의 대상이 청소년 자녀가 아니라 부모라는 점에서, 장래 희망에 부모의 의지가 어느 정도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다.

동부산(수영·해운대구, 기장군) 부모가 인지하는 청소년 자녀의 장래 희망에는 공무원(16.4%) 교사(10.0%) 외에 법률 전문가(8.5%) 같은 전문직이 포함됐다. 중부산(중·서·동·영도·남·부산진·동래·금정·연제구) 부모가 답한 자녀의 장래 희망은 정보통신 전문가(13.1%)가 많았다.

부모 소득별로도 자녀의 장래 희망은 차이 났다. 부모의 월 소득이 200만~500만 원 미만인 자녀는 주로 교사·공무원을 꿈꿨다. 특히 월 소득 200만~300만 원 구간에서 두 직업군이 차지하는 비율은 45.0%에 달했다. 이와 달리 부모의 월 소득이 600만~700만 원 미만 수준인 자녀는 법률 전문가(29.1%)를 1순위로 꼽았다. 한 달에 700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집의 청소년은 교사(23.7%)와 법률 전문가(13%) 외에 대학교수(9.9%)가 되기를 바랐다. 신심범 기자

◇ 부산지역 청소년 장래 희망 ※부모가 답변

가구 월 소득

1위

2위

3위

100만~200만 원 미만 

인문·사회 연구직(44.3%)

교사(33.8%)

디자이너(21.9%)

200만~300만 원 미만

교사(25.1%)

공무원(19.9%)

정보통신 전문가(19.7%)

300만~400만 원 미만

교사(24.5%)

공무원(16.5%)

디자이너(8.8%)

400만~500만 원 미만 

교사(16.3%)

공무원(13.8%)

정보통신 전문가(8.1%)

500만~600만 원 미만

디자이너(11.6%)

공무원(9.8%)

공학 전문가(9.7%)

600만~700만 원 미만

법률 전문가(29.1%)

공무원(13.6%)

언론인(12.8%)

700만 원 이상

교사(23.7%)

법률 전문가(13%)

대학교수(9.9%)

※자료 : 2018 부산시 복지 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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