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부산 울산 경남지역을 강타한 태풍 ‘마이삭’보다 더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시점에 하이선이 한반도를 덮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태풍 하이선이 오는 7일께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경남 해안을 통해 한반도 중앙을 따라 올라올 것으로 본다. 3일 오전 9시 기준 하이선은 괌 북서쪽 약 1000㎞ 해상에서 서북진 중이다. 하이선이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는 오는 7일 오전 부산에는 초속 40m에 이르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일 밤 부울경에 큰 피해를 남긴 마이삭의 최대풍속은 45m로, 2002년 ‘루사’의 43.7m를 제치고 역대 4위를 기록했다. 1~3위는 2003년 ‘매미’(51.1m), 2016년 ‘차바’(49m), 2000년 ‘쁘라삐룬’(47.4m)이다.
김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