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퇴근 차량 몰리는 용당마을
- 교통량 분산… 체증 해소 전망
- 2023년 말 전 구간 개통 예정
부산~울산 7호 국도 우회도로의 양산시 용당동~울산 대대리 구간이 이달 말 개통돼 이 일대의 심각한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1일 양산시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용당동 용당교차로에서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대대리 오복교차로를 잇는 길이 7㎞ 부산~울산 7호 국도 우회도로(왕복 4차로) 구간을 이달 말 개통한다. 이 구간에는 양산 1곳, 울산 3곳 등 모두 4곳의 교차로와 길이 1010m 터널, 9곳(755m)의 교량이 설치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양산 용당마을 일대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울산 7호 국도 우회도로는 전체 28㎞ 가운데 부산과 양산 경계인 동면 여락리에서 양산 웅상 용당교차로까지 14.6㎞가 지난해 4월 우선 개통됐다. 이 우회도로 사업에는 총 3900억 원이 투입된다.
그런데 이 우회도로가 양산과 울산 경계지점인 용당교차로에서 끊기면서 이 일대 교통체증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는 부산·양산과 울산을 오가는 차량들이 교통체증이 심한 기존 7호 국도를 피해 가기 위해 7호 국도 우회도로(용당교차로)와 연결되는 왕복 2차로의 좁은 용당마을 진입로로 몰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 등 차량 운행이 많을 때는 이 도로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차량들이 좁은 이곳 도로를 피해 마을 안길까지 침범하면서 주민이 소음과 매연 등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울산 대대리 구간이 개통되면 울산 쪽으로 7호 국도 우회도로 교통량을 분산해 양산 용당마을 일대 도로는 물론 7호 국도 양산구간 교통체증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울산 오복교차로~울산 울주군 청량면 문죽교차로 6.3㎞ 구간은 올해 말, 울산시 남구 옥동까지 나머지 구간은 2023년 말까지 개통예정이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