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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항만→학교→의료기관 ‘n차 전파’ 확산…확진자 총 197명

- 195번 환자, 194번 근무하는 의료기관 방문 이력 있어

  • 국제신문
  •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  |  입력 : 2020-08-14 14: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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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한 고등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해운대구청 제공
최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부산에서 학교뿐만 아니라 1차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4일 오후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의심환자 66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4명(194~197번)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94번 환자와 196번 환자는 해운대구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 관련 접촉자다. 이 중 확진자 1명은 1차 의료기관 종사자이며, 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 및 방문 환자를 파악하고 있다.

195번 환자는 현재 정확한 감염원을 조사 중이나, 이 환자의 동선 중 관련 확진자가 근무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해당 확진자와 195번 환자간 접촉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197번 확진자는 해운대구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다. 197번 환자는 타학교 학생으로, 아르바이트 공간에서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추정했다.

197번 환자는 지난 13일부터 의심 증상이 발현됐으나, 이달 7일 이후 학교에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부산 코로나19 감염 추이. 그래픽=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현재 해운대구 소재 고등학교 923명(학생 723명, 교직원 20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181번 환자가 다녀간 사하구 소재 방문업체 방문자 10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92번 환자의 감염원 및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불분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당 환자는 휴대전화를 잘 사용하지 않아 GPS 추적이 힘들고 연세가 많아 정확한 동선을 진술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시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또 시 보건당국은 A호 관련 170번 환자가 해외에서 입국한 경남164번과 접촉해 감염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170번 환자의 감염 경로를 ‘접촉자’로 수정했다.

아울러 부산시 안병선 건강정책과장은 “최근 감천항 외국인 선원 확진에서 시작된 감염이 선박수리 등 접촉자로 이어지며 지역사회 내 조용한 전파가 일어나고 있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며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할 수준으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긴장을 늦추면 대규모 감염확산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이어지는 연휴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히 실천하고, 시설 운영·관리자는 전자출입명부 또는 수기명부 작성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로써 부산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7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총 156명이며, 사망자는 3명이다.

현재 검역소에서 이송된 환자 3명을 포함한 41명은 각각 부산의료원(27명), 부산대병원(14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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