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호우 피해가 커진 데에는 올해 장마가 유례없이 길어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역대 장마가 가장 길었던 해가 2013년으로 49일이었고,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난 해는 1987년 8월 10일이다. 올해는 6월 24일 이후 47일째 장마가 계속되면서 장마 기간과 종료 시기 모두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특히 8월 1일 이후 중부와 수도권, 남부 등을 번갈아 가며 쉴 새 없이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 영향으로 약해진 지반이 더는 버티지 못하고 잇따라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인명 피해를 키웠다. 10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태풍 ‘장미’로 풍수해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