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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국서 순국한 신라충신 박제상 생가 ‘징심헌’ 재현한 효충공원

인근 둘러 볼만한 곳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0-08-02 19:33:47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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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효충공원은 신라의 충신 박제상(362~418년)의 생가터에 지은 공원이다.
박제상을 기리는 사당과 생가 등을 복원한 건물이 있는 효충공원.
이곳에는 박제상공의 동상을 비롯해 그와 그의 아들 백결 (박문량)선생을 기리는 사당인 효충사가 있다. 또 당시 생가를 재현한 징심헌과 고직사 등 전통양식 건물이 있다. 효충공원이 자리한 곳은 박제상이 태어나 자란 곳이다.

박제상은 박혁거세 9세손으로 영해박씨 시종조이다.

박제상은 양산의 옛 지명인 삽량주 태수를 지내고 내물왕 때부터 눌지왕에 이르기까지 주요관직을 두루 지냈다.

박제상 동상
그는 삽량주 태수로 있던 중 고구려와 왜에 각각 인질로 잡혀간 눌지왕의 동생 복호와 미사흔을 구출하였다.

하지만 왕제를 구하였지만 그는 왜국에 잡혀 왜국의 신하가 되길 강요받았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충절을 지키다가 화형을 받아 순국했다.

순국 후 고위직인 대아찬에 추증됐다. 양산 삼조의열의 한 사람으로, 양산을 상징하는 인물로 지금도 추앙받고 있다.

고려 태조 왕건이 이 곳에 지은 충렬사가 효충사의 전신이다. 1960년 충렬사 옛 터에 효충사가 재건되었고, 사당에는 박제상과 아들 박문량의 위패와 초상화가 봉안되어 있다.

박 공의 장렬한 죽음에 조선시대 세종대왕은 “신라시대 으뜸가는 충신”이라고 칭송했고, 정조는 “그 도덕은 천추에 높고, 충성심은 만세에 걸친다”고 극찬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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