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28일 시청 시민홀에서 2040년까지 고용 4만2000명, 연간 7조2000억 원 규모의 ‘수소산업특별시 창원’을 완성한다는 ‘2040 수소정책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창원시 수소정책 비전은 5개 분야 32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수소 전주기(생산 보관 유통 활용)의 산업경쟁력을 마련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수소에너지 공급·사용을 통해 수소 기반의 에너지 자급 및 미래 성장동력을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시는 2025년까지 수소차 7560대 보급, 충전소 17개소를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수소모빌리티별 핵심부품 개발·실증과 230㎿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을 활용한 그린 스마트 산단 조성 등의 수소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 같은 수소정책에 따른 기대효과도 높다. 먼저 5만2500대의 수소차량 보급과 수소에너지 공급 확대로 삼천포화력발전소 2기 배출량보다 많은 연간 727만 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게 된다. 에너지 자립은 2022년 130㎿h(1만8400가구) 규모의 전력 공급을 시작으로, 2040년에는 창원시 전체 43만8000가구 전력사용량의 1/3 규모인 1.2G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일자리는 2020년 400개에서 2025년 5000개, 2040년에는 현재 창원국가산단 근로자의 3분의 1 규모인 4만2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됐다. 경제효과로 환산하면 2040년에 2018년 창원시 GRDP의 20% 규모인 7조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허성무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수소 중심의 새로운 창원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