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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동부경찰서·소방서 함께 들어설 부지 확정

웅상 명동 야산 2만8000여 ㎡, 2024년·2022년 각각 완공예정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0-07-22 20:06:51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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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웅상지역 주민 숙원인 가칭 동부경찰서와 동부소방서 신설부지가 확정돼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양산시는 22일 웅상지역에 신설할 경찰서와 소방서 건립지로 부산~울산 7호 국도를 사이에 두고 웅상출장소와 마주한 명동의 한 야산 부지(2만8000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동부소방서 유치위원회가 건의한 7개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이 부지를 공공청사 용도로 변경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이 곳에는 경찰서와 소방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3개 기관이 함께 들어선다.

사업은 양산시가 부지를 매입해 무상제공하고 경남도와 경남지방경찰청이 건축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내달 예정된 추경에서 6억 원을 확보해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내년 본예산에서 사업비를 마련해 부지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소방서는 오는 2022년, 경찰서는 2024년 완공예정이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인 경찰서와 소방서가 한 곳에 들어서 웅상 주민의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공보육시설 등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까지 들어서 젊은층 주부가 많은 웅상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건립지가 웅상 중간지점인 데다 부산~울산 7호 국도와 7호 국도 우회도로 외에 회야천을 가로질러 웅상지역 동서를 곧바로 관통하는 길이 434m 왕복 4차로의 신설 도시계획도로와도 연결되는 등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 도시계획도로는 2024년 말 준공예정이다.

양산 웅상지역 4개 동에는 10만 여명이 거주 중이다. 하지만 양산경찰서와 양산소방서는 천성산을 넘어 24㎞가량 떨어져 있다. 이 때문에 대형화재나 강력 범죄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본청에서 출동하는 데 시간이 걸려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 관련 민원처리를 위해서도 먼 곳까지 오가야 해 웅상주민은 수년 전부터 독립된 경찰서와 소방서 설립을 요구해왔다.

양산시 관계자는 “경찰서와 소방서 신설은 웅상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두 기관이 들어서면 치안과 소방 서비스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인구유입 증가 등 부수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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