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5년 끈 김해 분청 도예촌 조성 빛볼까

진례면 42만여 ㎡에 추진하다 사업부지 GB 해제 안돼 난관…市, 정부 등급 결정 오류 확인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0-07-13 20:16:05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토부, 조정 용역… 수정 기대

그린벨트 해제 문제로 5년을 끌어온 경남 김해시 ‘진례 분청 도예촌’ 조성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최근 정부가 그린벨트 등급 조정 등을 골자로 하는 조사 용역에 착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3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진례면 일대 42만3000㎡ 부지에 진례 분청 도예촌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분청도자기 고장으로 유명한 지역에 도예촌을 조성해 시를 홍보하고 도예인들에게 안정적 생활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조처였다.

시는 2017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하고 사업 타당성 용역 조사에 나서는 등 사업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사업 추진이 난관에 부딪혔다.

사업부지의 그린벨트 해제가 쉽지 않았다. 현행 정부의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 계획변경안 수립지침에 따르면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서는 수질·환경 등이 3등급 이하여야 하는데 해당 부지는 2등급이었기 때문이다.

시는 끈질기게 확인작업을 벌여 정부가 결정한 등급에 일부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2014년 정부가 전문 용역회사에 맡겨 전국 그린벨트 등급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데이터의 누락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이와 관련, 최근 시가 국토부 측에 관련 사실을 문의한 결과 국토부 측은 “2014년 그린벨트 데이터 갱신 과정에서 일부 자료 오류는 있었지만 등급조정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며 “이른 시일 내에 등급조정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며 그 때 오류가 있으면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시에 전해왔다.

일단 시는 정부가 등급 조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는 사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등급 조정 시사는 우리 시의 입장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본다”며 “정부 용역은 내년 상반기까지 시행되는 것으로 아는데 반드시 등급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구상 중인 진례 분청 도예촌은 도자기를 직접 굽는 가마터와 체험시설 등을 갖추게 되는데, 전체적으로 도예촌이 70%, 공예촌이 30%를 차지하게 된다. 시는 진례 분청 도예촌을 국제적 수준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8. 8‘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