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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유치한 김해, 스마트시티 구현 시동

市 ‘경남도 콘텐츠센터’와 NHN 연계 사업 추진 나서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0-07-06 19:59:29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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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구조 IT중심 전환 복안
- 정부 추진 데이터센터 공모
- NHN 도전… 시너지 기대

IT분야 공룡기업인 NHN 유치를 계기로 경남 김해시의 스마트 시티 구현 작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장기적으로 도시와 제조업체 구조를 IT중심으로 바꿔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는 것이 시의 복안이다.

김해시는 최근 비대면 사업 중심의 NHN 유치 확정을 계기로 시 산업구조를 4차 산업 중심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중장기 스마트도시 구현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먼저 NHN과 최근 장유에 들어선 경남도콘텐츠기업육성센터(도 콘텐츠센터)와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 콘텐츠센터는 웹툰, 웹소설, 게임, 애니메이션, 패션 플랫폼 등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는 공기업으로 클라우드, 게임, 웹툰 등을 앞세운 NHN와 여러 면에서 유사한 기관이다. NHN이 업계의 거대 공룡이라면 도 콘텐츠센터는 관련 업종 유치와 산업을 견인하는 지원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도 콘텐츠센터에는 20여 개의 관련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김해시가 IT분야 강자로 부상할 경우 도 콘텐츠센터가 들어선 장유3동 주변에 관련 업체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IT분야 플랫폼 기업인 NHN의 향후 행보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가 곧 정부가 추진할 스마트제조 데이터센터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사업은 IT분야와 접목된 스마트공장들의 정보 데이터를 민간 전문업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NHN이 공모에 당선될 경우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김해에는 스마트공장이 300여 개 있는데, 앞으로 600여 개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시가 NHN과 데이터 산업 확대에 나설 경우 상호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자체 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오는 9월 스마트 기법을 활용한 ‘고도 가야 스마트 관광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김해를 찾은 탐방객이 ‘모빌리티(스마트 이동수단)’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관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여기다 현재 추진 중인 장유 무계 도시사업개발지구에도 지금의 횡단보도 대신 최첨단으로 운영될 스마트횡단보도를 건립하기로 했다.

김해시 김홍립 기획조정실장은 “우리 시는 대도시, 공항과 인접해 국제 수준의 스마트 도시가 될 여건을 충분히 갖췄다”며 “NHN과 손잡고 우리 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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