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리산서 멸종위기 ‘나도승마’ 서식지 발견

문헌 자료 실체 첫 확인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0-07-02 20:14:0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나도승마’ 서식지가 처음 발견됐다.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나도승마 서식지.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이하 사무소)는 지리산국립공원 중지대에서 나도승마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발견된 나도승마 서식지는 주변에 바위가 일부 둘러싸인 깊은 골짜기로 10㎡ 이며, 1개 개체군에 23개의 줄기가 자생하고 있다. 식물의 키는 약 1.5m로 잎이 큰 것은 너비 30cm, 높이 23cm가 넘을 정도로 생육상태가 우수하고, 줄기마다 꽃대를 형성하고 있어 매우 건강한 상태로 조사됐다.

나도승마는 그간 문헌 자료에 지리산에 자생한다고 기록돼 있으나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다.

사무소는 자체 야생생물보호단을 중심으로 지난 5월부터 집중 조사를 펼쳐 국립공원 내 최초 서식지를 확인했다.

조두행 자원보전과장은 “나도승마가 국립공원 내에서 처음 확인된 만큼 서식지 보전에 최선을 다하고자 관련 전문가와 협력해 보호 방안 검토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도승마는 해발 800m의 산간 지대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학술적으로 유전자원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 줄기에 털이 많고 단면은 육각형이다. 잎은 둥글고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고 뾰족한 톱니가 있다. 옅은 노란색 꽃이 7~9월에 핀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승마 종류와 잎이 비슷하게 생겨 나도승마라 하며, 1935년 일제강점기에 한 일본 식물학자에 의해 신종으로 발표됐다. 또 나도승마는 자신의 꽃가루를 자기 암술머리에 붙여 종자를 퍼트리는 등으로 결실률이 낮고 관상식물 가치에 따른 무분별한 채취로 1993년부터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5. 5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6. 6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7. 7'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8. 8[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9. 9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10. 10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1. 1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4. 4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5. 5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6. 6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7. 7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10. 10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 1'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4. 4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7. 7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8. 8“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4. 4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5. 5[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6. 6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7. 7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8. 8부산 영도구 주택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50대 남성 2명 화상
  9. 9세계적 위상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대망의 우승은 독일의 김정환
  10. 10신호대기 중 잠든 '음주 운전' 30대, 벌금 1300만 원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7. 7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8. 8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9. 9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10. 10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