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상 부산 해운대구와 금정구에 걸쳐져 ‘한 지붕 두 동네’였던 대우금사아파트가 20여 년 만에 해운대구로 통합됐다.
해운대구는 대우금사아파트 행정구역 경계 조정이 완료돼 1일부터 이 아파트 466가구가 온전히 통합된다고 30일 밝혔다. 1999년 준공된 대우금사아파트 6개동 가운데 4개동은 해운대구, 2개동은 금정구에 위치해 그간 주민은 재활용 쓰레기 배출, 택배·우편물 수령 등 생활 전반에서 여러 불편을 겪어왔다.
그럼에도 그간 세수 등 문제로 행정구역 조정이 이뤄지지 않다가, 25년 만에 해운대·금정구가 합의하면서 경계 조정이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두 지자체 구의회와 시의회 승인을 거쳐 행정안전부에 행정구역 경계변경 조정안이 건의됐고, 지난 5월 ‘부산시 해운대구와 금정구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이 대통령령으로 제정 공포됐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그간 주민 생활민원 안내 등 행정구역 조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해왔고, 30일 사무·재산 인계인수식을 거쳐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